투자집중형 공학기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초기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성장(Scale-up)을 돕는 투자 집중형 육성 프로그램 ‘에노베이션 탱크 시즌2(ENNOvation TANK 시즌 Ⅱ, 이하 에노탱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노탱크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공학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에노탱크 시즌Ⅰ’을 통해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에노탱크 시즌Ⅱ’의 모집 대상은 공학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창업 3년 이내의 기업 및 사회적 기업과 예비창업자(프로그램 기간 내 창업 가능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공학기술(전기정보, 컴퓨터, 기계항공, 재료, 에너지, 바이오 등), 모빌리티 (친환경/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 공유화), 빅데이터, AI, IoT, 로봇,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스마트시티 등이다.
에노탱크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피칭 5개 팀과 부스 5개 팀(총 10개 팀) 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총 7,500만원을 수여하며, 그 중 피칭 5개 팀에게는 투자 집중형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데모데이에서 피칭 발표와 부스 운영을 통해 투자 유치, 사업 연계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데모데이 우수 팀에게는 상금(총상금 5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에노탱크 운영 책임자인 서울대 재료공학부 곽승엽 교수는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스타트업들이 ’에노탱크 시즌Ⅰ’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투자 집중형으로 새로워진 ‘에노탱크 시즌Ⅱ’와 함께 도약할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