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학생 주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낵(SNAAC)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낵스텝(NAACst STEP)’ 7기 데모데이가 마무리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8주간의 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완수한 6개 참가사가 IR 피칭을 진행했다. 참가사는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기업들로, 디스플레이용 점착제 개발 기업 비즈큐어, 웹소설 AI 번역 및 수출 기업 인피닉션, 이커머스 상품 페이지 AI 디자인툴 개발사 테르밋, 소형 화물 쉐어링 플랫폼 ‘셀프용달’ 운영사 어셈, 인플루언서 시딩 마케팅 AI 에이전트 개발사 오초크리에이트, 모바일 머니퓰레이터 개발 기업 로맨틱로보틱스 등이다.
심사에는 카카오벤처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사제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GS리테일 등 5개 벤처캐피털(VC)의 심사역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인피닉션이 대상을, 비즈큐어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은 낵스텝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스낵은 8주 프로젝트 기간 동안 각 참여 기업에 ‘그로스 파트너’를 1:1로 배정하며, VC 및 법무·특허·세무·회계 법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한 스타트업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하은 스낵 대표는 “올해 스낵은 스타트업 업계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해, 각 구성원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낵스텝 참가 기업뿐 아니라 더 많은 창업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스낵은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주도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지분 투자 없이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낵스텝’, 서울대 출신 스타트업 관계자 네트워크 ‘스낵풀’, 창업가 강연 및 네트워킹 행사 ‘낵-타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스낵을 거친 창업팀 중 설립 1년 만에 누적 투자 133억원을 달성한 ‘달파’와 총 8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더플레이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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