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창업기업 11만4,834개…기술창업 10개월 연속 증가세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19년 7월 창업기업은 11만4,834개로 지난해 7월에 비해 2.5%(2,782개) 늘어났다. 기술창업은 같은 기간 8.9%(1,645개) 증가한 2만229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2만9,155개, 25.4%), 부동산업(2만4,476개, 21.3%), 숙박·음식점업(1만6,514개, 14.4%) 순으로, 그중 기술창업(8.9%↑)과 도·소매업(8.7%↑)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기술창업은 2만229개로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그중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으나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지난해 7월 대비 각각 22.4%, 20.4% 증가해 전체 기술창업 증가를 이끌었다.
그 외에 전체 창업기업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도 지난해 7월에 비해 각각 8.7%, 2.6% 증가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7월 법인 창업기업은 1만265개로 전년 동월 대비 11.6%(1,070개) 증가했고, 개인 창업기업은 10만4,569개로 전년 동월 대비 1.7%(1,712개) 증가했다.
법인창업은 부동산업(599개↑, 77.8%↑)과 도·소매업(237개↑, 9.4%↑)을 중심으로, 개인창업은 도·소매업(2,099개↑, 8.6%↑)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66개↑, 24.8%↑)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5만2,637개, 남성 창업기업은 전년 동월 대비 2.5% 늘어난 6만2,127개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1.6%↓)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7월 창업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기술창업의 경우 청년층(39세 이하, 11.9%↑)과 고령층(60세 이상, 19.2%↑)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30세 미만은 도·소매업(426개↑, 8.5%↑)과 정보통신업(152개↑, 44.6%↑)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고, 60세 이상은 도·소매업(473개↑, 21.5%↑)과 부동산업(258개↑, 5.0%↑)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천(1,040개↑), 경기(675개↑), 서울(534개↑), 대전(347개↑)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창업기업은 6만3,384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55.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