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국내 최초로 카드업계 ‘마이데이터 API’ 구축
한국신용데이터는 신한카드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드업계 ‘마이데이터 API’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는 결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공인인증서를 옮기거나, 금융회사 계정정보를 하나씩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마이데이터 API를 기반으로 개발된 매장정보 서비스 ‘페이노트’는 소비자에게 근처에서 내게 혜택을 많이 주는 가게, 재방문 고객이 많은 가게, 인기 급상승 매장 등 유용한 정보와 혜택을 50만 개에 달하는 사업장과 연계하여 제공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만으로 손쉽게 이용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출시 초기임에도 신규회원이 하루 1만 명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은 캐시노트 서비스 내에서 내방객 통계 정보를 확인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신용데이터는 2017년 4월 사업자를 위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출시한 이후 데이터 비즈니스 회사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신한카드와 컨소시엄을 이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 카드 결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마이데이터 API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왔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이번 페이노트 서비스 출시는 한국신용데이터와 신한카드가 국내 최초로 카드업계 마이데이터 API를 상용화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데이터 활용에 따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