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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플랫폼 ‘포스타입’, 누적 가입자 수 200만…2019년 거래액 61억

창작 콘텐츠 플랫폼 포스타입(대표이사 신규섭)의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 포스타입은 콘텐츠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오픈 마켓으로, 2015년 7월 정식 출시했다.

포스타입 거래액은 지난해(2019년) 61억 원, 일 최고 거래액은 약 7000만 원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포스타입 이용자 대다수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라는 것이다. 포스타입 내부 집계에 따르면 월 접속자의 약 90%가 18세 이상 34세 이하다. 디지털 네이티브가 독립 창작물을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타입 월 접속자의 약 15%는 해외 접속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접속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순으로 많았다.

독립 창작 시장의 새로운 부상은 창작자별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포스타입에 따르면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창작자는 약 1억6000만 원을 벌었다. 지금까지 140명 이상이 1000만 원 이상 수익을 올렸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작품은 장진 작가의 BL 만화인 <남팬만화>다. 누적 조회수 800만을 기록한 이 작품은 연내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독립 창작 수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마사토끼 작가의 ‘작법 콘텐츠’ <만화 스토리 매뉴얼>, 중편 작품으로 최단 기간 내 수익 기록을 경신한 파다닭 작가의 창작만화 <구렁덩덩신선비> 등 세 작품이 포스타입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페이스 메이커(PPM)’ 파트너 작품으로 선정됐다.

포스타입 신규섭 대표는 “기존에 없던 디지털 콘텐츠 독립 창작 시장을 개척한 만큼 창작자가 팬들과 더 쉽게 연결되는 동시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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