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국내 중소 SW 회사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한국SW산업협회(이하 KOSA)와 함께 국내 중소 규모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에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은 해외 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하여 공동 마케팅 및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NBP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싱가포르, 홍콩, 미국, 독일 등 전세계 주요 10개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리전을 기반으로 이미 다양한 해외 서비스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SW 제품의 현지화 및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르 메르디앙 서울 세잔룸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NBP와 KOS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벤처기업의 동남아 진출 세미나’가 개최됐다.
중기부 관계자들과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대표 및 실무자가 대거 자리한 이 날 세미나에서는 SaaS 솔루션 기반의 글로벌 진출 전략, 멀티 클라우드를 활용한 글로벌 ERP와 e-Signature의 콜라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UCWORKS 클라우드 구축 사례, Sales Force 강화를 위한 CRM 도입과 활용 사례, 동남아 주요국 현지 시장 및 기업 진출 현황, 2020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해외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NBP 박기은 CTO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NBP의 글로벌 리전 및 SaaS 솔루션 역량을 강조하며, “동남아 지역에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있어 진출 기업들에게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동남아 1위 SaaS 업체인 데스케라(Deskera)와도 협력하고 있어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 6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전자서명 서비스 브랜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유제훈 본부장은 “2023년의 글로벌 시장 55억 달러의 규모로 2017년 기준 6.6배 성장할 것이며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주목할 만하다”며 “NBP가 동남아 1위 SaaS 기업 데스케라와 협력하고 있다는 점은 새로운 기회 포착의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유씨웨어 박인구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한 배경으로 아세안 시장 지배력, 적극적인 클라우드 사업 지원, 글로벌 리전 등을 꼽았다. 유씨웨어는 국내외 80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업무용 보안 메시지 SW를 제공하면서 최근에는 태국 1개사, 라오스 1개사와 50,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 대표는 “SaaS 개발시 현실적이고 단계별로 진행되는 NBP의 기술 컨설팅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영업 조직의 업무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세일즈인사이트 고명식 대표는 “고객 관리, 영업활동과 계약, 분석과 협업까지 하나로 해결 할 수 있는 CRM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빠르고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소통 측면의 강점을 가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