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W 플랫폼 ‘깃허브’ 파트너가 된 한국 스타트업
데이터 협업‧보안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체커(CHEQUER, 대표 황인서)가 지난 달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신규 서비스 파트너로 선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깃허브의 신규 파트너에는 총 22개의 개발사가 포함됐다. 데이터캠프(DataCamp), 베어메트릭스(Baremetrics), 딥소스(DeepSource) 등 최근 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개발 관련 툴이다. 기존 파트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디지털 오션(Digital Ocean), 젯브레인(Jetbrains) 등이 있다.
깃허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용 소스 코드 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코드의 버전관리, 협업 등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체커는 깃허브 플랫폼 내 ‘학생용 개발자 팩(Student Developer Pack)’에 데이터베이스 통합‧관리개발 솔루션 SQLGate의 신규 등록을 마쳤다. SQLGate는 수많은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를 쉽고, 빠르게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다. 오라클(Oracle), SQL Server, PostgreSQL, MySQL 등 다양한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를 맞춤 지원한다. 깃허브의 학생용 개발자 팩은 간단한 인증과정을 거친 후 다양한 개발 툴들을 하나의 팩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다.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체커는 개별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깃허브 선생님용 팩(GitHub Teachers Pack)에도 SQLGate를 등록할 예정이다.
황인서 체커 대표는 “깃허브라는 영향력이 큰 플랫폼에 이번 SQLGate 서비스가 노출된 것은 글로벌에서 사용될 수 있는 개발 툴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서비스 주 사용 층을 기업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힌 것은 물론 실제 매일 유입되는 구독 사용자 수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체커가 개발한 SQL 공유‧협업 솔루션 QueryPie를 통해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체커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이 쉽게 SQLGate 및 QueryPie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DB손해보험, 국세청 등 국내 금융기관, 공공기관, IT 기업 등 2000여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