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리파이’ 개발사 체커, 신한벤처투자에서 전략적 투자 유치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플랫폼 ‘쿼리파이’ 개발사 체커가 신한벤처투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체커는 지난 3월 전략적 투자(Strategic Investment)에 참여한 세일스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와 일본 제트벤처캐피탈(Z Venture Capital)에 이어, 한-일 양국의 기술 기업에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는 신한벤처투자와 함께 일본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체커의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80억원이다.
체커의 자체 개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쿼리파이’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IT 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솔루션이다. 단일 플랫폼에서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토스(비바 리퍼블리카), 신한, 엘지유플러스 등 유수의 기업들이 쿼리파이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이달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K-스타트업센터(KSC 도쿄)에 ‘쿼리파이 재팬(QueryPie Japan)’ 사무소를 개소하고 일본 사업을 추진중이다. KSC 도쿄는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경쟁력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원활한 일본 진출을 위해 사무공간 제공, 현지 투자 유치와 네트워킹 활동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총괄한 신한벤처투자 이진수 글로벌 사업 부장은 “체커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기술은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는 보안 정책 및 규정에 최적화 되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특히 클라우드 전환이 가파른 일본 시장에서 일본의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기술 공급자로서의 체커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신한벤처투자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한국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여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체커 황인서 대표는 “한국과 일본 시장에 깊은 이해를 지닌 신한벤처투자는 물론 세일즈포스벤터스, ZVC와 함께 일본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올해는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일본에서는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실질적인 고객 사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체커는 올해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개 중인 데이터접근제어(DAC), 시스템 접근제어(SAC)를 포함, 쿠버네티스 접근제어(KAC)와 AI 기반의 데이터 디스커버리(AIDD) 라인업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