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대출비교 서비스 론칭 8개월만에 ‘승인 4500억원’
2019년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보인 핀다 ‘내 최저금리 찾기’ 서비스를 통한 대출 한도를 조회한 건수가 서비스 시작 8개월간 11만 3,000건을 돌파했다. 금융기관이 승인한 대출한도는 모두 4,743억 원이었다.
금융상품 정보 플랫폼 핀다(대표 이혜민·박홍민)은 금융기관이 내 최저금리 찾기 서비스를 이용한 금융소비자들에게 승인한 금액이 4,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으로 시작한 내 최저금리 찾기 서비스는 작년 12월 기준으로는 스마트저축은행, KB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4개 금융기관까지 확대했다. 올해 들어서 한국씨티은행, BNK경남은행 등 1금융권을 비롯해 키움YES저축은행, BNK캐피탈, 동원제일저축은행 등까지 제휴를 확장하여 모두 8개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최저 금리와 한도를 보장해서 비교해주고 있다. 핀다는 상반기 중 5개의 금융기관을 추가할 계획이다.
동시에 여러 금융사의 한도, 조건을 확인함으로써 금융소비자가 얻은 금리절감 및 한도증대 효과도 컸다. 핀다에서 대출을 신청한 사람들은 평균 0.55%의 핀다 우대금리를 선 적용받았다. 이를 통해 절약한 이자액은 연간 3,800만 원을 넘었다.
핀다 앱에서 대출을 실행한 결과 조회부터 입금까지 걸린 최단 시간은 8분44초였다.
핀다는 작년 2월 안드로이드 앱에서 시작한 대출분석 서비스를 12월 대출통합관리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여러 종류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어 대출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한눈에 대출 현황을 보여주고 상환계획을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통합관리 서비스 시작 3개월 만에 핀다 대출통합관리에 등록한 계좌는 2만 8,700개에 이르며, 대출관리 총 잔액은 5,100억 원을 넘어섰다.
대출통합관리를 받고 있는 평균 대출 약정금액은 2,200만 원이었으며, 최초 약정금액이 가장 큰 대출은 20억 원이었다.
대출통합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체적인 상환 계획과 함께 정확한 날짜에 지급해야할 원리금을 알려줘 대출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대출통합관리 서비스 이용자는 그렇지 않은 핀다 이용자에 비해 73.3%나 연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핀다 대출신청의 성장과 함께 대출관리 서비스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무분별하게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빌리고 똑똑하게 갚아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