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배송서비스 ‘체인로지스’, 세마트랜스링크로부터 시리즈 A 12억 투자 유치
시간 배송서비스 업체인 체인로지스가 12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세마트랜스링크가 참여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약 22억원이다.
체인로지스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오토바이로 배송하는 택배서비스라는 컨셉의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인로지스의 배송서비스는 운송수단인 오토바이의 특징을 살려 시간 배송과 당일 도착 배송이 핵심이며, 배송비 역시 일반 택배사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인로지스의 배송서비스가 기존 당일 배송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배송시간과 배송비다. 체인로지스는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하루 3번에 걸쳐 서울 전지역에서 물품 수거 및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 입고 시간 기준 배송완료까지 소요되는 평균 시간이 약 3시간으로 반나절(6시간) 이내 시간배송을 구현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송에 적합한 물품에 대해서는 택배 가격 수준에서 배송비를 책정하여 대량 배송이 필요한 커머스 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며 택배에서 시간배송 및 당일배송으로 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
체인로지스는 차별화된 시간배송 서비스로 휴대폰단말과 유심, 신석식품, 화장품, 패션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100여개 이상의 고객사와 계약하여 서울 및 경기도 일부 지역에 시간배송과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리브엠알뜰폰, 유플러스알뜰모바일, KTM모바일와 같은 MVNO 통신사와 프레시코드, 집반찬연구소, 에이더, 순진 과 같은 신선식품 및 일반 커머스 업체가 체인로지스의 배송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인로지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시간배송,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간 배송에 최적화된 내부 시스템 개선, 배송조직의 안정적인 확대를 통해 현재 일일3회 배송에서 나아가 일일 4회 이상 배송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일현 체인로지스 대표는 “커머스 분야에서 배송서비스의 가치는 구매고객에게 도착까지 소요시간이 줄수록 높아진다.”며, “체인로지스는 커머스 업체들이 구매고객에게 시간배송을 제공하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