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 한국공동관 ‘APP KOREA’ 130만 달러 상당 투자상담 기록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컨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샌프란시스코 2013’에 한국공동관 ‘APP KOREA’ 운영해 총 357건의 비지니스 미팅과 130만 달러 투자상담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PP KOREA’에는 플리토, 내일비, 트윈워드, 에이앤티홀딩스, 로그인디, 와즐 엔터테이먼트, 아이포트폴리오, 이지웍스유니버스 등 8개 기업(지난 기사 참고)들이 참여해 해외 투자자와 현지 매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에이앤티홀딩와 트윈워드는 미국 최대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SAP가 주최한 ‘빅 데이터 어워드’의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 외 업체들도 구글,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현지의 업체들과의 비지니스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참가 업체들은 첫 날부터 Accel Partners, Altos Ventures 등 실리콘밸리 벤처 캐피탈을 비롯해 Plug & Play 등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현지 엑셀러레이터들과 실직적인 투자 협의를 나눴다. 국내 참여사들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 지원의 일환으로 둘째 날 진행된 네트워킹 파티 ‘Party for Smarties’에는 국내외 업계 관계 인사들이 참여해 국내 스마트콘텐츠에 향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트윈워드의 김건오 대표는 “테크크런치는 목적성이 뚜렷한 글로벌 기업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글로벌 지향을 위해 비지니스 파트너를 찾고자하는 스타트업이라면 꼭 참여해야 할 행사”라며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비지니스 미팅 이후 지속적인 연락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 차세대본부 스마트콘텐츠센터 강경석 센터장은 “이번 실적은 한국 스마트콘텐츠의 높아진 관심과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