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시어지 서비스 제공하는 퀵서비스 등장
‘보내다’가 퀵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빠름’을 25일 오픈했다.
빠름의 가장 큰 특징은 퀵서비스 주문을 하면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정규직 직원인 “크루”가 방문하여 물품을 수거한다는 점이다. 이때 고객요청이 있으면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처럼 심부름도 함께 서비스된다.
빠름의 퀵서비스는 배송속도에 따라 3가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배송속도가 빠른 ‘완전빠름’의 경우 요금은 다소 비싸지만 긴급한 물품을 보낼 때 유용하다. ‘싸고빠름’의 경우 기존요금의 70%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당일 오후 5시까지 배송된다. 고객은 상황에 맞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빠름이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는 사무용품 구입, 커피/간식 배달, 택배/우편물 접수, OA가구 이동/조립 등 업무 심부름과 약국/편의점, 중고거래 대행 등 개인 심부름 역시 가능하다.
빠름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들에게 건당 수수료나 광고비 등을 받지 않는다.
보내다 정영권 대표는 “퀵서비스 주문과 사무용품 구입, 회의준비 등을 주로 담당하는 실무자급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의향상과 업무집중도 향상을 목표로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년에는 사무기기 임대, 현수막 제작, 사무실 이사/공사 등 O2O 서비스도 제공해 기업 실무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앱이 되겠다”고 밝혔다.
빠름은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서 시작하여 향후 판교, 광화문, 여의도, 가산 등 서울 기업밀집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