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이하 협회)와 중국 하얼빈시가 손을 잡고 한중 스타트업 진출 교두보를 표방하는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를 하얼빈 시내에 개소했다.
협회는 하얼빈 시 빈서지구내 총 500평 규모의 건물 1개 층을 리모델링하여, 한국과 중국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 액셀러레이팅’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센터는 중국 현지진출 기업의 사무 및 거주 인프라를 제공하고, 하얼빈 시 ‘독수리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100만 위안(1억 7천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 지원, 비즈니스 매칭 및 투자연계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협회는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이면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며 중국 현지 VC와의 투자연계, 중국형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서 협회는 중국 현지 투자사인 위해위고투자유한공사, 청도청송창업투자, 하얼빈공업투자그룹 세 곳과 전략적 협약을 맺어 중국 진출기업의 민간투자연계 기반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 경제가 얼어붙은 요즘, 글로벌 진출이 기업 존폐에 달려있는 스타트업에게 또 다른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개소를 계기로 민간 중심의 도전적인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고, 보육과 투자를 아우르는 액셀러레이터에 의한 성공적인 글로벌 창업 사례가 지속 창출되리라 여겨진다. 더욱이 ‘한중신속통로’ 제도 덕분에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안전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하얼빈 시 손철 시장은 개소식에서 “한중은 유구한 세월을 함께한 이웃 국가이고, 특히 하얼빈 시는 한국의 특별한 역사 장면 장면을 함께한 인연이 있어 한국인에게 친숙한 지역이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를 중심으로 혁신 스타트업이 하얼빈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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