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중개 수수료 0~2% ‘제로배달 유니온’ 론칭
배달 중개 수수료를 0~2%로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이 16일 7개 배달앱으로 시작되었다.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에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1,200억 원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지난 6월 25일 국회소통관에서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단체, 민간 배달앱사가 함께 소상공인의 배달중개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민관협력방식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26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활용한 제로배달 가맹점 가입 지원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참여사는 2%이하의 낮은 배달중개수수료 제공과 배달앱에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은 7개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픈기념으로 상품권 결제시 1개월간 10% 추가할인(1일 최대 2천원, 월 최대 5만원)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 20%할인(상품권 10%할인구매+상품권 결제시 10%선할인)을 받는 셈.
제로배달 유니온 배달앱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앱명에 ‘–제로배달유니온’ 명칭이 붙어 있는 아래 앱을 검색하여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1일부터는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 입점은 음식점, 카페, 동네마트 등 배달가능 물품을 판매하는 서울에 사업장을 둔 자영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16일부터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총 1,200억원 규모이며 종로구, 중구 등을 시작으로 총 24개 자치구에서 최대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현재까지 서울사랑상품권은 4차에 걸쳐 총 3,980억이 발행되었으며, 2개구(광진구, 강동구)를 제외하고 모두 소진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