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와 티원택시 함께 달린다…‘통합 브랜드 앱’ 론칭 계획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업체인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와 택시 4개단체가 주주로 참여하는 지역특화형 택시호출앱 ‘티원택시’ 운영사 티원모빌리티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플랫폼과 티원모빌리티의 ‘티원택시’ 플랫폼 간에 상호 배차가 가능한 통합 브랜드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 브랜드 앱은 마카롱택시 및 티원택시의 회원택시를 모두 아우르는 실시간 택시 호출앱이다. 다만 통합 플랫폼 구축 후에도 각사의 플랫폼은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한다.
이를 위해 KST모빌리티와 티원모빌리티는 공동으로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통합 브랜드 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관제시스템 개발 및 마케팅 등 선진화된 택시 사업모델을 적용한다.
또한 양사는 통합 플랫폼 구축 이후 공동영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가맹 서비스 탑재와 바우처 택시, 앱미터기, 택시단말기 등 택시를 위한 컨텐츠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의 마카롱택시와 지역 택시업계 공동사업형 리본택시의 지역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KST모빌리티와 티원모빌리티는 택시플랫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대기업이 주도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이번 협력으로 모빌리티 기업간 협력에서 나아가 택시업계와의 상생 모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전국적으로 향상된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다양하고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구축하기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서울, 대구, 울산, 제주와 경기도 부천, 수원, 오산, 화성 등 10개 지역, 총 1만여 대의 가맹택시를 기반으로 전국에서 플랫폼 가맹택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마카롱택시 가맹서비스는 기존 영유아 카시트 장착 서비스에 더해 플랫폼 가맹택시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자전거 거치가 가능한 ‘자전거를 품은 택시’,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마카롱 펫 택시’, ‘병원 동행서비스’ 등이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 지정된 앱미터기를 기반으로 한 택시가맹플랫폼 서비스 시범운영’을 통해 GPS 앱미터기를 서울시 소재의 마카롱 가맹택시 500대에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승, 탄력, 선불 등 다양한 요금제 운영을 추진한다.
또한 티원모빌리티는 현재 용인시, 진주시, 김포시, 통영시 등에 전화콜 연동형 지역 앱 택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택시와 마을 택시,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 복지 택시 통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철도공사와 티원모빌리티가 함께 만든 ‘열차연계 지역문화 체험형 관광택시서비스 통합예약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