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워커를 위한 금융서비스 페이워치, 한국 기업 최초 말레이시아 홍룽은행 런치패드 TOP3 선정
긱 워커를 위한 금융서비스 엠마우스의 ‘페이워치’가 한국 기업 최초로 말레이시아 ‘홍룽은행 런치패드 2020(HONG LEONG BANK Launchpad 2020)’에서 TOP3에 선정됐다.
홍룽은행은 말레이시아 5대 은행 중 하나로,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한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홍룽은행 런치패드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홍룽은행 런치패드는 혁신 솔루션을 연계한 기술 및 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리부트: 뉴노멀 속에서의 공동 성장’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부터 참가 모집을 받았고, 12월 온라인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지원한 총 84개 스타트업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이워치가 TOP12에 올랐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홍룽은행 런치패드 데모데이에서는 총 12개 팀이 피칭 발표를 했다. 페이워치는 사업 성과 및 홍룽은행과 협력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아 TOP3에 선정됐다. 페이워치 외에 TOP3에 든 기업은 말레이시아의 푸드마켓허브, 말레이시아의 ERTH다. 페이워치는 이번 선정을 통해 홍룽은행 및 홍룽그룹과 협약을 맺고 6개월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페이워치는 아르바이트, 프리랜서 및 플랫폼 노동자와 비정규직을 포괄한 긱 워커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워치는 일한 시간만큼 적립된 마일리지를 필요할 때 현금화 할 수 있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급여일 전 쌓인 마일리지를 하루에 1회 10만 원, 월 한도 50만 원, 최대 5회까지 인출 할 수 있으며 월 이율은 0.5%다.
엠마우스 김휘준 대표는 “홍룽은행 런치패드에서 TOP3에 선정돼 기쁘다”며 “말레이시아 5대 은행 중 하나인 홍룽그룹과 함께 전 세계 긱 워커 근로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글로벌 포용적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용적 금융의 실천 모델을 선보인 페이워치는 사업장의 고용주와 근로자가 전자근로계약서를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페이워치는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및 2020년 SK그룹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의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 기업 최초로 ‘유엔자본개발기금 2020 긱 이코노미 챌린지 TOP3’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