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워커를 위한 금융서비스 페이워치, 유엔자본개발기금 긱 이코노미 챌린지 TOP3 선정
긱 워커를 위한 금융서비스 엠마우스의 ‘페이워치’가 한국 기업 최초로 ‘유엔자본개발기금 2020 긱 이코노미 챌린지(이하 긱 이코노미 챌린지)’ TOP3에 선정됐다.
유엔자본개발기금(이하 ‘UNCDF’)은 유엔 개발 계획의 관리하에 예금, 저축, 보험, 금융거래 등의 재정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많은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위한 재정지원을 시행하는 국제기구다.
‘긱 이코노미 챌린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늘어난 긱 워커의 금융적 제도가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21개 회원국 110개 팀이 참가해 ‘긱 워커들의 재무 능력 향상을 위한 해결책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페이워치는 TOP10에 선정돼 6개월간 총 3라운드의 심사를 거쳐 최종 TOP3에 이름을 올렸다. 페이워치는 이번 선정을 통해 한화 약 3천 4백만 원(미화 3만 불)의 상금과 한화 약 1억 천만 원(미화 10만 불)의 현지 파일럿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한, 주최사인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MDEC) 등을 통한 금융기관 파트너쉽 구축 및 투자 연결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 TOP3에 선정된 페이워치는 아르바이트, 프리랜서 및 플랫폼 노동자와 비정규직을 포괄한 긱 워커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워치 앱을 통해 간편하게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GPS 인증 기록으로 근로시간이 마일리지로 적립돼 필요할 때 간편하게 현금화 할 수 있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UNCDF 심사위원은 페이워치 TOP3 선정 이유에 대해 “페이워치는 긱 워커가 주요 은행의 저비용 금융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긱 워커가 비합리적인 고금리 금융에 노출될 위험을 낮춰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며 “향후 페이워치가 아시아에서 긱 워커를 위한 금융 서비스로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이 펼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엠마우스 김휘준 대표는 “UNCDF 긱 이코노미 챌린지 TOP3에 선정돼 기쁘다”며 “아시아를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엠마우스의 솔루션을 확장 시키고자 한다. 나아가 글로벌 금융 기업으로 포지셔닝 할 계획이다”고 엠마우스의 성장 목표를 밝혔다.
한편, UNCDF 2020 긱 이코노미 챌린지(Gig Economy Challenge) TOP3에는 엠마우스의 페이워치 외 청소년의 구직 및 교육에 힘쓰는 말레이시아 기업 ‘겟하이레드(GetHyred)’와 중국의 디지털 현금 관리 플랫폼 ‘벌사(Versa)’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