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스타트업 ‘디엔코리아’, 45억원 규모 신규투자 유치
부동산 중개서비스 플랫폼 ‘동네’의 운영사 ‘디엔코리아’가 45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디엔코리아는 지난 10월 시드 투자를 포함하여 총 53억원의 신규투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프롭테크 투자사로 꼽히는 메타프롭을 포함해,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투자사인 플라이브릿지와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투자사로 잘 알려진 굿워터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디엔코리아는 사업 디지털화 및 고도화를 위한 자본 확충과 신규 플랫폼 서비스 투자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전 위워크코리아 차민근 대표와 김인송 COO가 공동 창업한 디엔코리아는 부동산 중개서비스 플랫폼 동네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동네는 사용자 선호기반 맞춤 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집을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하는 것이 장점이다. 비디오 대리 투어, 실시간 온라인 오픈하우스 등 비대면 서비스 또한 제공 중이다.
투자에 참여한 플라이브릿지의 제시 미들턴(Jesse Middleton) 파트너는 “위워크 시절부터 오랫동안 보아온 차민근 대표의 사업방식과 민첩한 시장 접근성을 높이 사고 있다. 부동산 중개서비스에 기술기반 솔루션과 데이터가 만나 투명하고 간편한 부동산 중개서비스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타프롭의 공동 창업자인 자카리 아론즈(Zachary Aarons) “한국 주거용 부동산 자산가치가 5천조원에 달하며, 양적 성장과 질적 세분화가 진행되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집구하기의 다양한 접근을 모색하는 ‘동네’를 통해 한국에 첫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한국 부동산 거래액은 2019년 한 해만 218조를 상회하며 일평균 1만건 상당의 거래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차민근 디엔코리아 대표는 “내게 맞는 ‘좋은 집’을 찾는 과정은 힘들다.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이 쉬운 매물 탐색이 편리한 플랫폼형 애플리케이션도 내년 3월 선보일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동네’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 성장과 동네(이웃) 활성화의 선순환 생태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