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비, 해외 송금 누적 거래액 1조 원 돌파…해외 진출, B2B 사업 다각화 계획
지난해 12월 기준 센트비의 해외 송금 누적 거래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2016년 대비 2020년 거래액이 22배 증가했고, 앱 사용 횟수는 2천 만 건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용자가 센트비를 통해 절약한 수수료는 512억 원 규모다.
센트비의 개인 해외 송금은 국내에서 해외로, 해외에서 해외로 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24시간 실시간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 이후 보다 빠른 송금 속도, 저렴한 수수료, 편리한 수취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페이’를 비롯해 ‘머니그램’, ‘리플’, ‘머니매치’ 등 40여 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센트비는 국내 해외 송금 핀테크 업계 최초로 싱가포르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해 해외에서 해외로의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었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외환 전문가로 구성된 ‘트레저리&트레이딩 그룹’을 운영하며, 자동 외환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을 활용해 외환 송금 시 환율 변동성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방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을 위한 해외 대금 결제 및 송금 서비스 ‘센트비즈’와 글로벌 이커머스 대상 판매 대금 정산 API 서비스 ‘센다’를 출시해 B2B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해당 서비스로 외환 송금 시 은행 대비 수수료가 약 70% 저렴하고, 간편한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서비스 출시 이후 50여 개 기업에서 센트비즈와 센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센트비는 올해 해외 진출 및 B2B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여 전년도 거래액 4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북미에서 개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외환 전문성을 탄탄하게 확보하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다”라며 “특히 올해는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외환 전문 네오뱅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