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신원 인증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가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에 비대면 고객확인(eKYC) 서비스 ‘ID check’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에 따른 다양한 신분증 인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2023년 대비 5.7% 증가한 약 265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다국적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센트비는 한국에서 송금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 등록증, 여권 등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한 고객확인(KYC) 절차에 아르고스의 eKYC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르고스의 ID check 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환경에서 신분증 위·변조와 얼굴 변조를 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국가별로 상이한 신분증 포맷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다국적 고객이 이용하는 금융 서비스에 맞춘 인증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에서 센트비를 이용해 송금하고자 하는 외국인 고객에게는 여권과 외국인 등록증을 통한 신분증 인증을 지원한다. 센트비는 빠른 송금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아르고스 측은 이번 서비스가 기존 정부 데이터 기반 진위 확인의 한계를 보완하고, 허위 계정 생성, 신원 도용, 자금 세탁 등 다양한 금융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군에 맞춤형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기업들이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