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외환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를 통해 고객 자산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센트비는 지난 3개월간 약 1억 원에 달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을 고객들에게 환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센트비는 2024년 10월 FDS를 대폭 개선했다. 이는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에 대응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금융회사의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였다.
센트비의 FDS는 사용자의 거래 패턴, 접속 위치, 과거 거래 내역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불법 의심거래를 사전에 감지하고 방어한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거래 생성 단계에서부터 이상 징후를 포착하며, 이체 지연, 자금 동결, 계정 차단 등의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이희정 센트비 리걸&컴플라이언스 총괄(CLCO)은 “센트비는 서비스 제공 국가의 법규 준수,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Ideology, Onfido, Unit21 등 최상위 글로벌 보안 솔루션을 연동해 자금세탁방지(AML) 및 FDS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트비는 송금 국가별로 다른 금융 사기 패턴을 고려해 맞춤형 탐지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 및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기 계좌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새로운 사기 패턴 발견 시 즉각 탐지 규칙에 반영하는 등 FDS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센트비는 2019년부터 국내 소액해외송금업계 최초로 사내 법률·법규준수 조직인 리걸&컴플라이언스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서는 16명의 법률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트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국가의 관련 법안 및 규제를 검토하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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