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처럼 가구를 구독하는 서비스
이해라이프스타일(이하 이해)은 가구구독 서비스 ‘미공’의 앱 버전을 론칭하며 월 단위 가구구독 서비스인 ‘먼슬리 페이’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 2월 웹 서비스로 먼저 론칭한 미공은 현재까지 약 400여건 넘게 계약이 체결했다. 더불어 국내 가구구독에 대한 수요에 따라 프리미엄·디자인 가구 외에도 가전, 소품까지 브랜드와 상품의 범위를 늘려왔다. 최근 건설사 주거서비스부터 기업 라운지, 에어비엔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가구구독 적용범위를 확대해오고 있다.
최근 가구구독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며, 가구를 구독하는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활발하다. 미국에서는 스타트업 페더(Feather), 퍼니쉬(Fernish)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 중 페더의 경우 작년 3,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에서도 한국에 잘 알려진 무인양품이 도쿄 등지에서 가구구독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해측은 올해부터 하나캐피탈과 채권매입 계약을 통해 스타트업이 필요한 좀 더 안정적인 공급망 수급 체계를 확보했고 하나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미공 구독카드도 발급하는 등 가구구독 서비스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해라이프스타일 김남석 대표는 “고객들이 미공 APP을 통해 가구 추천부터 AR 배치, 정기점검, 쉬운 구독을 통해 고객들이 좀 더 쉽고, 좀 더 예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