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그릿지, 이해라이프스타일
에이블리, ‘인공지능(AI) 사진 검색’ 기능 도입…‘원하는 패션, 화장품, 인테리어 소품까지 AI가 찾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인공지능(AI) 사진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에이블리 ‘AI 사진 검색’은 텍스트 대신 사진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다. 유저가 사진을 등록하면 인공지능이 사진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상품을 제안한다. 사진 속 상품 카테고리와 이미지를 ‘멀티 태스크(동시)’ 방식으로 학습해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는 ‘딥 러닝’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AI 사진 검색’ 기능은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에 걸쳐 이용 가능하다. 패션 코디 사진을 올릴 경우 비슷한 패턴, 색상, 핏 등을 지닌 의류를, 립(LIP) 발색 사진을 선택하면 유사한 컬러감, 발림성 등을 보이는 립스틱, 틴트 등을 검색 결과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에이블리는 구매 여정의 첫 단계인 탐색 과정에 있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AI 사진 검색’ 기능을 출시했다. 에이블리는 ‘추천 검색어’, ‘배송 필터’, ‘마켓 필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꾸준히 검색 환경을 고도화하고 있다. 매월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MAU)로부터 쌓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 사진 검색’ 기능 신설을 통해 향후 보다 정교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블리 ‘AI 사진 검색’은 에이블리 앱 내 곳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앱 메인 화면 상단 검색창의 ‘사진검색’을 통해 진입할 수 있으며, 직접 촬영하거나 사진첩에 저장된 이미지를 선택해서 올리면 된다. 앱 하단 ‘마이페이지’ 내 ‘손민수템(따라 사고 싶은 아이템을 일컫는 용어) 찾기’에서도 AI 사진 검색이 가능하다.
에이블리 ‘요즘코디’에 게재된 콘텐츠 내 착장 상품과 비슷한 상품도 검색할 수 있다. ‘요즘코디’는 유저가 스타일링 및 코디 정보가 담긴 사진을 SNS처럼 업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나와 비슷한 취향을 지닌 유저가 게시한 코디 사진 클릭 후, 우측 상단 ‘비슷한 상품’ 버튼을 누르면 해당 유저가 착용한 상의, 하의, 신발, 잡화 등과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
정식 운영을 시작한 5월 첫 주(1~7일), ‘AI 사진 검색’ 기능을 이용한 유저는 베타 서비스 기간인 전월 동기(4월 1~7일) 대비 135% 증가했다. 동 기간 검색을 통해 찾은 상품을 클릭한 횟수는 3.5배 이상(270%) 대폭 늘었다. 에이블리 사진 검색 기능으로 보다 손쉽게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고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AI 사진 검색 기능은 양질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며, 이는 곧 고객 쇼핑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에이블리가 보유한 독보적 AI 기술력을 상품 검색부터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 고도화해 편리한 쇼핑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T 프로젝트 아웃소싱 플랫폼 ‘그릿지’, 누적 프로젝트 337건 달성
IT 개발 플랫폼 그릿지의 누적 프로젝트가 337건을 기록했다. 2019년 소프트스퀘어드 설립 이래 6년간 쌓인 기록이다. 그릿지를 통해 웹앱 개발을 한 대표적 기업으로는 스윙, 앳플리, 베럽 등이 있다.
그릿지 성장의 1등 공신은 개발팀 구독 서비스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중 약 50%의 고객사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개발팀 구독 서비스의 장점은 비용 절감 및 고용의 유연성 확보다. 도급 방식과 달리 비용을 분할해서 납부할 수 있고 진행 상황에 따라 작업자를 줄이거나 늘릴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작업가들의 노하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부차적인 혜택이다.
이하늘 그릿지 대표는 개발팀 구독 서비스 런칭 이유에 대해 “IT 외주 시장의 불합리한 모순을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학부생 시절부터 다양한 외주 경험이 있었던 그는 소위 ‘부르는 게 값’인 견적 산정 방식에 의문을 가졌었다. 또 이후 소프트스퀘어드 창업 경험이 창업가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경험이 그릿지 개발팀 구독 서비스 탄생 배경이 된 것이다.
한편, 그릿지는 비즈니스 모델 및 개발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IT 프로젝트 개발 뿐만 아니라 파트너 기업들의 투자, 마케팅 등 다양한 기회를 지원, 연결해 나가며 단순 개발 에이전시를 넘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들로 저변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해라이프스타일, 기업 전용 가구구독 서비스 런칭
가구 구독 모델을 선도하는 이해라이프스타일이 B2B 기업전용 가구구독 서비스 ‘지구’ 베타서비스를 론칭한다. 기존의1인 가구를 위한 월정액 구독 서비스 ‘달달’, 가구 구독 ‘살구’에 이어 ‘지속가능한 구독, 지구’서비스로 확장하여 기업들이 사무실 환경을 효율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구’ 서비스는 기업의 스마트워크, 프로젝트별 업무공간, 팝업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했다. 기업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겪는 공간적 제약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구부터 공간 조성에 필요한 가전, 소품, 인테리어 아이템까지 폭넓게 구독 모델로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1주일부터 최대 48개월간의 기간 동안 다양한 상품을 유연하게 구독할 수 있으며, 24시간 언제든지 온라인을 통해 가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기업의 가구구독은 비용과 공간조성의 편의성 외에도 ESG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환경(Environment)’ 측면에서 볼 때, 기존의 구매와는 달리 가구의 재사용과 순환을 장려하며 폐기물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을 넘어, 가구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저히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해라이프스타일의 ESG효과에 대해선 최근 1월 SKT와 임팩트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했다.
기업에서 가구구독을 적용하는 초창기이지만 이미 마이리얼트립, 서울창업허브, 현대건설 디에이치,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곳에서 이해라이프스타일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향후 ‘지구’ 서비스는 팝업샵, 사무실, 매장, 라운지 등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해라이프스타일 김남석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베타 서비스 ‘지구’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