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오프라인 커뮤니티 등장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의 오프라인 공간 ‘밑미홈’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픈했다.
2020년 8월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밑미는 사람들이 남의 시선에 따라 사는 게 아닌, ‘진짜 나’를 발견하고 나만의 행복한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사람들이 겪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들을 치유하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해왔다. 특히 심리상담과 요가/명상/식물/음식 등 일상의 활동을 결합한 카운슬링 프로그램과 온라인 상에서 사람들이 연결되어 일상의 루틴을 여럿이 함께 하고 공유하는 리추얼 프로그램을 통해 ‘나’를 찾기 위해 모인 2,140여 명의 견고한 커뮤니티가 만들어졌다.
오프라인 공간은 밑미가 이제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밑미 커뮤니티를 위한 심리적 안전기지를 만들어야겠단 필요성과 함께 조성됐다. 서울숲 옆에 자리한 밑미홈은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한 도심 속 치유센터와도 같다. 바쁘고 치열한 도시에서 잠시 단절되어 내 몸과 마음을 바라보고, 나다움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모든 공간마다 사람들이 나에게 질문을 던지며 나 스스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밑미홈에는 위로하는 부엌, 시간을 파는 상점, 토닥토닥 상담방, 들숨날숨 스튜디오, 심심한 옥상 등 다섯 구역의 공간이 있다.
2층 <위로하는 부엌>은 어머니들의 공유 주방이다. 누군가의 어머니로 사느라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했던 어머니들이 재능을 펼치는 부엌으로, 온기가 가득한 한 끼 식사를 만날 수 있다. 건강한 재료와 정성 가득한 시간으로 지은 집밥이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3층 <시간을 파는 상점>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곳이다. 나를 돌아보고 케어할 수 있는 제품들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며, 밑미의 기록노트 시리즈를 비롯한 셀프케어 도구들 또한 구입할 수 있다. <시간을 파는 상점> 안에 있는 <리추얼의 방>에선 밑미의 온라인 리추얼 프로그램 중 ‘책 읽기와 기록’, ‘나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을 지나 자갈밭을 걸어가면 일대일부터 소그룹까지 프라이빗하게 심리상담을 할 수 있는 <토닥토닥 상담방>이 나온다. 평소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했던 내면의 이야기를 안전하게 풀어낼 수 있는 카운슬링 공간으로, 공인 상담학회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밑미의 심리상담사들이 함께 한다.
4층 <들숨날숨 스튜디오>는 요가와 명상 등으로 내 몸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수련 공간이다. 전문적인 요가/명상 카운슬러의 가이드 아래 적은 인원끼리 두런두런 모여 내 집처럼 편안하게 수련할 수 있으며, 수련 후 바로 떠나지 않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5층 <심심한 옥상>은 서울 도심이 내다 보이는 야외 루프탑 공간이다. <시간을 파는 상점>에서 옥상 이용권을 구입하면 입장할 수 있으며, 차나 커피를 천천히 내려 마시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카드 세트가 제공된다.
밑미 손하빈 대표는 “밑미홈은 바쁘고 치열한 도시에서 잠시 단절되어 나의 몸과 마음을 바라보고, 나다움을 찾을 수 있는 포근한 공간”이라며, “잠깐의 쉼이 필요할 때, 위로가 필요할 때, 진짜 나를 찾아가고 싶을 때 언제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