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1년이내 청년 창업자’ 500명, 최대 2,000만원 지원
최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초기 사업화 자금확보 등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정부 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려 해도 창업과 사회경험 부족 등에 따라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정부 사업에 선정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생애최초’로 창업에 도전하는 20대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아직 창업을 하지 않은 만 29세 이하의 청년 예비 창업자 400명과 생애 최초로 창업한 후 아직 1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 창업기업으로서 대표자가 만 29세 이하인 기업 100개사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잠재력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소액의 사업화 자금을 활용해 첫 창업 과정을 안정적으로 경험해보고 기업경영 기초 역량도 확실하게 키울 수 있도록 생애 최초 청년 창업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정부 사업정보 및 참여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사업설명과 안내를 별도 진행한다. 정부 사업에 참여해보지 않은 청년들은 사업 신청을 위한 서류 준비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 기본적인 절차 이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이번 사업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모집공고 기간 중 창업지원 사업 참여 절차,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지원자가 준비해야 할 상세사항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실시간 설명회를 유튜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 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이 예비창업자 최대 1,000만원, 초기 창업기업 최대 2,000만원의 한도로 지원되며, 사업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는 전담 멘토를 지정하고, 필요시 법률·회계·세무 등 분야별로 보다 심도 있는 상담과 코칭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청년 창업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선배 청년 창업자들과의 네트워크 데이를 열어 보다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 창업자에 대해서는 ’22년 예비·초기패키지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우대한다. 중기부는 이 사업에 참여한 창업자 대상으로 사업종료 후 성과발표회를 통해 상위 10%의 우수 창업자를 선발해 ‘22년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신청 시 서류평가를 면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