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스타트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가 8월 13일 오전, 서울 팁스타운에서 열렸다.
김 총리의 이번 서울 팁스타운 방문은 지난 경제단체, 중소·중견기업 및 벤처기업 간담회에 이은 경제계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스타트업 기업인을 격려하고,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와 규제에 대하여 관련 부처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팁스타운 입주기업 중 2곳(스케치소프트, 인핸드플러스)을 방문하여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체험하고, 경영활동을 격려했다.
팁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팁스 사업은 민간 팁스 운영사가 기술 창업기업에 우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속으로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에 시작하여 ’21.6월말까지 1,300개사를 발굴하였으며, 그 중 781개사가 정부 지원금(7,025억원)의 7배에 달하는 약 4조 8천억원의 후속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팁스 창업기업의 신규 채용이 11,443명으로 기업당 10여 명의 일자리도 만들어냈으며, 기업공개(IPO) 및 M&A 등 자금 회수에 성공한 기업도 다수 나오고 있다.
이러한 스타트업 기술창업의 약진에 힘입어 작년 우리나라 기술창업이 23만개에 달했으며, 예비 유니콘 기업도 2017년 115개에서, 작년 320개로 세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 총리는 여성·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청년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열정이 우리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연구인력 지원, 지역 스타트업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건의를 했으며 참석한 부처에서는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각 부처 참석자에게 “적극행정의 자세를 가지고 스타트업들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팁스 사업의 성공스토리를 바탕으로 기술창업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