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대전 지역 혁신 생태계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컴퍼니 빌딩 기회를 모색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데이 인 대전’ 행사가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렸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에서는 KAIST,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디라이트 등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교육, 액셀러레이팅 기관을 비롯해 룩시드랩스(뇌파 정보 기반 AI 서비스 개발), 비플렉스(실시간 러닝/보행분석 솔루션 개발) 등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모두 KAIST 출신이다.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드림플러스, 청년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드림하우스, 그리고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CVC 역할을 수행하는 한화투자증권 등 컴퍼니 빌딩 전 영역을 아우르는 실무자들도 함께 했다.
야구장에서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되는 경우는 국내에서 흔치 않다. 프로 스포츠가 발전한 미국 등의 북미권에서는 MLB나 NBA 구장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캐주얼한 분위기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네트워킹 데이 시작에 앞서 KAIST 이광형 총장과 정재승 교수는 해당일 경기 시구, 시타자로 나섰다. 이광형 총장은 앞서 교원과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대전 지역에 실리콘 밸리에 버금가는 혁신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조정연 드림플러스 강남 센터장은 지역 기반의 파트너십 구축과 비즈니스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컴퍼니 빌딩을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여 유망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가장 빠르고 의미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었던 유의미한 자리였다”라며 상호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하였던 네트워킹의 시간에 의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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