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 2021 비영리 컨퍼런스 체인지온 개최
다음세대재단이 ‘2021 체인지온 컨퍼런스’를 11월 2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공익적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들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사회 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다음세대재단이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비영리부문에서 대표적인 컨퍼런스다.
올해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작은 것부터 다시 건강해지는 비영리’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코로나19 등으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이 시기에 비영리 영역에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던 ‘작은 것’의 가치에 주목하면서 이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자는 의미로 주제가 정해졌다. 참가자들은 ‘작은 것’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은 나만의 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컨퍼런스 링크는 신청한 사람에 한해 공개된다.
1부에서는 ‘작은 것의 힘을 알아차린 사람들’을 주제로 이명현 천문학자, 이소영 제주대 교수, 이혜미 한국일보 기자, 김지현 SK mySUNI 부사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나에게서 시작된 새로운 시도들’을 주제로 배윤슬 청년도배사, 김사강 이주와인권연구소 연구위원, 박혜민 비영리스타트업 뉴웨이즈 대표, 정경훈, 서경원, 김서린 비영리스타트업 오늘의행동 생활학자가 강연에 나선다. 1, 2부의 강연을 통해 ‘작은 것은 확실하고, 창조적이고, 유연하고, 지속가능하고 아름답다’는 가치를 확인할 예정이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는 “이전의 경험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예측이 불가능한 지금 시점에서 조직보다 개인, 결과나 성과보다는 과정, 숫자보다는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여긴 ‘작은 것’에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얻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체인지온 컨퍼런스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지역에 상관없이 폭넓게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비영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