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세대재단과 카카오임팩트가 주최·주관하는 ‘2025 비영리 컨퍼런스 체인지온(ChangeON)’이 오는 11월 27일 열린다.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비영리단체들이 공익적 가치를 만들고 사회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생각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로 18회차를 맞는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비영리 활동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다.
2025 체인지온 컨퍼런스 주제는 ‘탁월(卓越): 뛰어넘을 만큼 뛰어남’이다. 선함과 탁월함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온 비영리의 힘을 조명하며, 복잡한 사회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비영리의 탁월함’을 모색하는 자리다.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인문학과 과학 속의 탁월함>에서는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와 이창욱 과학동아 부편집장이 연사로 참여해 서양 신화와 과학 실험 사례 속에서 탁월함을 탐구한다.
두 번째 세션 <세상을 바꾸는 탁월함>에서는 탁월하게 세상을 바꾸는 4인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홍진아 카카오임팩트 팀장, 박상원 사단법인 늘픔가치 대표, 정민석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이사장, 서민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팀장이 각각 사회문제를 해결해 온 활동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장·석좌교수가 앞선 내용을 과학철학적으로 들여다보며 탁월함은 어디에서 오는지, 그리고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 <지원의 탁월함>은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 한지원 방송작가가 연사로 나선다. 책을 통해 탁월함을 키워내고, 다큐멘터리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지난 주제인 ‘각성’, ‘분투’, ‘사랑’에 이어 ‘탁월’로 정했다”고 말하며 “비영리 조직과 활동가에게 필요한 2가지는 바로 ‘선함’과 ‘탁월함’이다. 비영리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과정 속에서 함께 연대하며 탁월함을 키우고 사회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협력과 연결의 힘으로 함께 해결해가는 비영리 활동가들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2025 체인지온 컨퍼런스를 통해 비영리의 ‘탁월함’과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도록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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