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COMEUP) 2022, 민간주도로 새로운 출발
중소벤처기업부는 ‘컴업(COMEUP) 2022’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컴업은 1997년 시작된 ‘벤처창업대전’을 모체로, 2019년 전 세계 창업자와 투자자 등이 참석하는 전세계(글로벌) 창업기업 행사인 ‘컴업’으로 개편했고, 3회차인 2021년 개최된 ‘컴업 2021’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5만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기업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개편 후 2021년까지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민간·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한 민간주도로 운영방식을 변경해, 전세계(글로벌) 창업기업 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되는 주관기관에는 24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행사의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행사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중기부에서도 주관기관이 독자적인 행사 추진이 가능한 자생적 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정기간을 3년으로 하고, 향후, 성과점검을 통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주관기관 신청자격은 전세계(글로벌) 행사 운영이 가능한 국내 민간법인이며, 기본 자격요건과 전세계(글로벌) 행사 취지를 반영한 운영계획에 대한 대면평가를 통해 1곳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중기부 노용석 창업진흥정책관은 “그동안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던 컴업(COMEUP) 행사를 민간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민간주도의 행사로 전환하기 위해 주관기관을 공모하게 됐다”며, “올해는 지난 3년간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던 컴업(COMEUP) 행사를 민간주도 행사로 전환하는 시발점으로 우수한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컴업이 세계적 창업기업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