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뷰티 브랜드 ‘어뮤즈’, CJ올리브영 등에서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스노우 자회사인 비건 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전략적 투자자로 CJ올리브영이, 재무적 투자자로 DX벤처스와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했다.
어뮤즈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클린, 비건에 MZ세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를 더한 비건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뷰티 업계가 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70% 이상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서도 팬덤을 구축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현재, 어뮤즈는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전국 올리브영 500여개 이상의 매장에 입점해 있다. 올리브영 론칭 첫 달인 지난해 10월에는 온라인몰 전체 랭킹 1위 를 기록하고 실시간 랭킹을 석권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과 라쿠텐 에서 검색 랭킹 상위권에 오르는 동시에, 각각 립 카데고리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어뮤즈 이승민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어뮤즈가 추구하는 클린, 비건 뷰티라는 가치를 더욱 널리 전파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가겠다” 며 “어뮤즈만의 더욱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브랜딩으로 글로벌 대표 비건 뷰티 브랜드로 발돋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CJ 올리브영측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K뷰티 유망주로 육성함으로써, 화장품 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한 투자”라고 이번 투자 참여 취지를 밝혔고, DX벤처스 김주희 이사는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어뮤즈는 강력한 브랜딩과 차별화된 포지셔닝으로 글로벌 대표 비건 브랜드로 성장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