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로 간 K-스타트업들
프록시헬스케어, MWC서 미세전류 칫솔 선봬..글로벌 진출 발판
프록시헬스케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을 선보였다.
MWC는 세계 최대 IT 모바일 전시회로 5G(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로봇 등의 주제를 아우른다. 이번 MWC2022는 2월 28일부터 3월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었다.
프록시헬스케어측은 현장 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및 소비재 참가 기업 중 파트너십을 위해 찾아오는 업체도 다수 있었다. 회사측은 현지 긍정적 반응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2019년 설립된 미생물막 감염 및 위생관리 기술로 보이지 않는 위협인 미생물막으로부터 우리 일상을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삼는다.
프록시헬스케어가 MWC2022에서 선보인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은, 칫솔모를 활용해 물리적으로만 닦던 기존 전동칫솔과 달리 특허기술 ‘트로마츠웨이브’의 인체친화 미세전자기파로 칫솔모가 닿지 않는 구석까지 치태 및 잇몸 염증케어를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트로마츠의 기술력은 울산대병원 연구를 통해 참가자 전원이 효과를 느꼈을 뿐만 아니라, 네이처리서치지에도 개제되어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기술의 혁신성 및 확장성 등을 인정받아 작년 한 해 동안 3번의 장관상을 비롯한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하였다.
시장 가치는 3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대표는 “세상에 없던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게 가능하다”면서 “외연 확장에 가속도를 내 3년안에 기업공개(IPO)를 하겠다”고 밝혔다.
패션 메타버스 기업 ‘에프앤에스홀딩스’, MWC 2022에서 패션 스타일테크 플랫폼 선보여
패션 메타버스 기업 에프앤에스홀딩스도 MWC 2022에 참여했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이번 행사에서 패션 스타일테크 플랫폼 ‘패스커’를 통해 디지털 패션 관련 기술과 메타버스 플랫폼 관련 기술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패스커는 MWC 2022 전시 부스에서 스타일테크(AR/VR/3D) 기반의 디지털 패션 관련 기술과 상용화 예정인 패션 메타버스 플랫폼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공개했다.
참관객들은 실제 매장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VR 스토어’, 실제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모바일로 경험할 수 있는 ‘3D 쇼룸’, 멈춰 있는 종이 룩북이 아닌 3D로 움직이는 ‘AR 룩북’ 등 디지털 네이티브에 초점을 맞춘 패스커만의 스타일테크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패스커는 스타일테크 3D 콘텐츠 기술과 패션 SNS(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 메타버스 몰’을 올해 상반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가상의 공간에서 옷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상의 디지털 패션에 투자하고, 즐길 수 있는 ‘패션 메타 커머스 플랫폼’의 표준을 만들고 제공한다.
패스커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앞선 디지털 패션 관련 기술과 패션 메타버스 플랫폼 관련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주요 파트너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링크, MWC 2022에서 모바일 서비스 새로운 기준점 제시
NFC 태그 기반 정보 전달 솔루션 스타트업 올링크가 MWC 바르셀로나 2022에서 오프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특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지 전시장에서는 핸드폰으로 NFC 태그를 터치하여 결제, 주문, 출입과 같은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체험이 가능했다. 특히, 올링크 부스에서 체험이 가능한 모바일 주문은 테이블 어디든 부착 가능한 NFC 태그에 터치하여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하면 기존 영수증 프린터로 주문이 출력된다. 이외에도 터치하여 기프트 카드를 사용하거나 키 대신 문을 열수 있는 모바일 출입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늘어나는 컨택리스 서비스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기존 시스템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참가자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일한 올링크 솔루션은 제한이 많았던 오프라인 모바일 서비스 환경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올링크 솔루션의 강점은 비싼 단말기, 연동개발 투자 비용을 없애고 저렴한 NFC 태그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B2B 기업인 올링크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시스템 교체 없이 한 번의 터치로 결제, 주문, 멤버쉽, 출입, 교통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모바일 서비스 기업, 가맹점 모두가 올링크 솔루션을 환영하는 이유다.
특히, NFC 기능이 제한된 아이폰에서도 NFC를 활용할 수 있어서 더욱 폭넓은 모바일 서비스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이미 국내에서 상용화된 결제 서비스인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페이는 2020년 베타테스트를 거쳐 작년 10월 세븐일레븐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이디야커피로도 확대되었다. 올링크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과 가맹점들은 “올링크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별도의 교육 없이 바로 가맹점에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놀랍다”와 같은 피드백을 보내고 있다.
김경동 올링크 대표는 “이미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된 올링크 솔루션을 MWC 2022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올링크 솔루션은 국가, 지역과 관계없이 적용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결제 뿐 아니라 주문, 출입, ID카드 인증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코코넛사일로, MWC 2022서 ‘AI 디지털 물류 플랫폼’ 선보여
인공지능(AI) 딥테크 스타트업 코코넛사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MWC에 참가하여, AI 디지털 물류 플랫폼 ‘코코트럭’의 빅데이터 기반 자동 가격 제안, 동적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 실시간 위치 기반 스마트 혼적 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알렸다.
코코넛사일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ZER01NE Company Builder)으로 출발해 2020년 7월에 분사하여 빅데이터 기반 화물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분사 후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각각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부 BIG3 미래차 분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미국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의 물류수송-추적 및 스마트 솔루션 부문 동상, ‘제네바 국제 발명 전시회’ 금상 수상, 아르헨티나 물류 스타트업인 Avancargo와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 지평도 넓히고 있다.
코코넛사일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키워드인 인공지능(AI)·5G에서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었다”라며 “엔데믹이 다가오는 상황 속에 당사의 준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