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 승차공유 서비스와 연결된 암호화폐 지갑 선보여
모빌리티 블록체인 프로젝트 엠블(MVL)이 자체 암호화폐 지갑인 ‘클러치(Clutch)’를 출시했다. 엠블은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의 유저들을 블록체인 생태계로 유입시켜나갈 계획이다.
암호화폐 지갑은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계정을 말한다. 계정과 키(key)를 통해 물리적 공간이 아닌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암호화폐의 거래 데이터를 연결한다. 사용자는 지갑을 통해 암호화폐의 소유권을 증명하고 거래할 수 있다.
현재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작동하고 있으나, 일반 이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접속과 개인키 보관 문제 등 여러 허들이 존재했다.
엠블은 자체 지갑을 통해 더 나은 블록체인 서비스 연결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경험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소셜 로그인을 채택해 사용자의 빠른 계정 생성 및 관리가 가능 해졌으며, 생체인증 기반 시스템으로 간편하고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Private Key 관리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3개의 쉐어들로 분산관리 되어, 개인키 분실 등의 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다.
클러치는 이더리움 메인넷과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네트워크(BNB Chain)를 지원하므로, 사용자는 계정 생성시에 원하는 네트워크를 선택하여 이더리움, BNB 및 엠블을 포함한 여러 토큰을 계정에 담을 수 있다. 아울러, Dapp 브라우징 기능을 활용해, 엠블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비롯하여 여러 Defi, NFT 거래소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엠블 우경식 대표는 “엠블이 직접 운영하는 승차공유 서비스인 TADA의 수백만 드라이버와 승객들부터 단계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로 유입해 나가겠다”며, “향후, 암호화폐와 지갑을 활용한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현실 사업과 블록체인 서비스 모두 성공적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블은 추후 블록체인에 익숙하지 않던 현장의 신규 유저들을 지갑을 통해 유입, 관리함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에서의 MVL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게임, NFT, 페이먼트, 디파이 등 다양한 서비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