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 캄보디아에 전기차 생산 공장 설립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MVL)의 자회사 어니언 모빌리티(ONiON Mobiltiy)이 캄보디아 전기삼륜차(E-tuktuk) 생산 공장을 개소했다.
지난 5월 24일 개최된 행사에는 티 춥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태룡 CTR 회장, 김남수 신한캄보디아 법인장, 강민구 SV인베스트먼트 이사, 김재영 명신인디아 법인장, 이명우 현대상사 법인장, 노현준 KOICA 사무소장, KOTRA 관계자, 하루타 마리사 일본무역진흥기구 수석대표와 현지 기업 대표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태룡 CTR 회장은 축사에서 “엠블의 새로운 브랜드인 어니언 모빌리티의 새 공장 오픈을 축하한다”며 “엠블이 동남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 모빌리티 시장에 큰 물결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센트랄이 가진 제조 노하우와 기술을 아낌없이 공유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엠블의 어니언 모빌리티 공장은 친환경 전기 삼륜 차량(E-tuktuk) T1모델을 주력 생산한다. T1은 동남아시아에서 사랑받는 이동수단인 툭툭을 재구성한 모델로, 매연은 줄이고 에너지 소비 방식과 주행거리, 성능 및 디자인을 개선했다. 유지비는 기존의 40%가량 절감된다.
엠블은 T1모델의 생산량을 현재보다 더욱 늘려나가고 향후 화물용 전기차, 전기 바이크, 사륜차 등 다양한 차종의 생산을 계획중이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시장뿐만아니라 동남아 전역과 인도 등 인접 신흥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운전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있도록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인 메가스테이션과 허브스테이션, 정비소 등 관계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진행중이다.
엠블은 싱가폴,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특히 승차 공유 서비스인 TADA는 제로 커미션 정책을 토대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기차 생산과 판매, 인프라 제공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지역과 글로벌 파트너를 확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Web 3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엠블은 많은 시행착오의 경험을 딛고 오늘날까지 성장해 왔다”며 “이번 어니언 모빌리티 공장 오픈을 통해 동남아 지역의 더 많은 운전자에게 친환경 차량을 보급하고, 더 많은 형태의 좋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