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크리에이터 기업 젤리스맥, 한국시장 진출
글로벌 크리에이터 기업 ‘젤리스맥(Jellysmack)’이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젤리스맥은 첨단 데이터와 독점 AI 기술을 활용해 크리에이터들의 동영상을 페이스북, 스냅챗, 유튜브 등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 배포하여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더 빠르게 구독자와 팔로워를 확보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달성하고 개인 기준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퓨디파이(PewDiePie)’는 젤리스맥이 지원하는 대표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이외에도 최근 현실판 ‘오징어게임’ 영상을 제작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 ‘슬라임 만들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카리나 가르시아(Karina Garcia)’ 등을 비롯한 총 500여 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고 있다. 실제로, 젤리스맥과 협업한 크리에이터 중 65% 이상이 서비스를 통해 약 25만 달러(한화 약 3억 원)의 총 수익을 창출했으며, 젤리스맥은 현재까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82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젤리스맥은 범죄장르 크리에이터인 디바제시카, 유튜브 구독자 600만 명을 돌파한 푸드 크리에이터 야미보이, 해산물 콘텐츠로 젊은 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는 수빙수tv 등 국내 주요 크리에이터들을 이미 지원 중이며, 2022년에도 엔터테인먼트/코미디, 음식, 게임, 스포츠, 미용, 과학 등 전 분야에 걸쳐 큰 잠재력을 가진 국내 크리에이터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산업 중 하나로, 약 5,000만명 이상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계정의 구독자는 24억 명을 상회*한다. 국내 크리에이터 시장 역시 구독자 1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이 5,500개가 넘고, 최근 들어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등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은 2018년 3조 9000억 원에서 올해 6조 원으로 성장했으며,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에는 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젤리스맥은 지난 2021년 5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로부터 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9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한 후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 브라질, 호주, 영국, 독일, 한국, 멕시코 등 주요 국가에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최근에는 크리에이터가 기존에 제작했던 콘텐츠의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일정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젤리스맥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0만 달러부터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지원금을 제공,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 브랜드 성장 및 콘텐츠 제작을 촉진할 계획이며, 이는 국내 크리에이터에게도 적용될 예정이다.
젤리스맥 APAC 지역 총책임자인 로랑 훌린(Laurent Hulin)은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소셜 미디어 스타를 배출한 한국에 젤리스맥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뷰티, 게임, 스포츠,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발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을 발굴, 육성해,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각국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