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5월 12일(목)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민간투자연계형’ 과제에 중소기업 2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혁신역량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별하여 기술혁신을 통해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중기부 대표 R&D 사업으로, 매출액 20억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한 ‘민간투자연계형’ 과제는 최근 3년간 5억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역량이 있는 기업을 선별하여 2년간 최대 6억원까지 R&D 자금을 지원한다.
이미 민간투자를 지원받은 중소기업이 참여 대상이라는 점에서 다른 R&D 사업과는 차별성이 있다.
선정된 과제의 특징을 살펴보면 민간의 투자가 집중되는 ICT, 바이오·의료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역거점 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R&D 자금 지원의 지역편차를 대폭 줄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의 선정 비율이 대폭 증가(‘21상. 25% → ’22상. 48%)하여 수도권 편중 지원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지역 기술유망 중소기업의 R&D 참여기회가 확대되었다.
‘민간투자연계형’ 과제는 ‘20년부터 시행되었으며, 당시 선정된 기업의 경우 정부출연금의 약 5배(1억원당 5.25억원)에 달하는 후속 투자를 유치하였고, 그 중 7개사는 기술개발 기간 내 코스닥에 IPO, M&A 및 기술특례 상장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시장에서 선검증을 받은 중소기업을 정부가 후속 지원함에 따라 정부 R&D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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