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천·강원·광주·경남·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2025 창업-BuS 연합 IR’ 행사가 7월 8일 잠실 롯데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헬스케어, AI·빅데이터 분야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한 15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각자의 성장 가능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VC들과 투자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200여 명의 창업·투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1부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가 ‘미래산업 트렌드’를, 미국 Octave Ventures사 Joshua Schwab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전략’을 주제로 바이오·헬스케어 및 AI 분야의 글로벌 산업 동향과 투자 전략, 해외 진출 방안을 발표했다.
두 연사는 “바이오와 AI는 향후 10년간 대한민국 산업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거점 센터들이 발굴한 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하기 위한 시작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R 발표 세션에서는 전국 5개 센터에서 총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 및 초기 투자한 제이앤제이테크(AI 기반 의약품 자동 조제 및 재고 관리 솔루션), 오즈온바이오(경구치료제 특화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모리(AI무단 학습방지 이미지 보안 솔루션) 등이 참여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하울바이오(세포치료제 플랫폼(NISE)기술), 바이오바이츠(AI기반 근감소증 관리 및 치료를 위한 종합 솔루션), 퓨처에프바이오텍(천연물발효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3개 투자기업이 기술력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50명 이상의 국내 VC들과 15개 스타트업들은 1:1 밋업 및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직접적인 소통과 협력 기회를 가졌다. 스타트업들은 사전 매칭된 투자자들과 만나 사업 성과와 비전 그리고 투자 가치를 소개했으며, 투자자들은 여러 스타트업의 투자가능성을 검토했다.
현장에서 일부 스타트업은 긍정적인 투자 반응을 얻었으며, 다수의 투자자와 추가 미팅일정을 약속했다. 행사를 통해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투자 유치로 이어질 기회가 제공됐다.
창업-BuS는 중기부가 지난해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혁신센터를 통해 유망 딥테크 창업기업을 발굴해 3개월 이내 초기(시드) 투자 유치, 6개월 이내 팁스(TIPS) 프로그램 연계, 12개월 이내 후속 투자 연계 등 신속한 지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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