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형 소셜벤처’ 사업 본격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2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사업’ 후보기업 15개사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경북 소셜벤처 활성화사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북형 대표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셜벤처란,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 또는 소수의 기업가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지속가능한 사업모델과 혁신성으로 사회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사회적 목적의 재투자를 통해 사회적 경제 선순환에 기여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서류·발표심사를 통해 후보기업 15개사를 선발했다. 소셜벤처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단계로 꼽히는 초기 인큐베이터 과정을 소셜벤처 판별, 전담 멘토링, 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해 지원한다.
이어 7월, 소셜벤처기업 후보기업 15개사 중 10개사를 최종 선발해 사업화 자금, 사업화멘토링, IR 컨설팅,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연계 가능성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2022년 경북센터가 지원할 후보기업 15개사이다.
농업회사법인 하비랑 (경북 23개 시군별 특산품 소스 및 이를 활용한 특산품), 다함담아(영유아를 위한 비대면 세탁 서비스), 도시사람콘텐츠랩 (문화배달 리피러리샵(refillery shop) 및 카(car), 디캔트(경북 와인 부산물을 활용한 뷰티 소재 및 완제품 사업화),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친환경 실천 리인증 리워딩 서비스, 탄소배출 감축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리본랩(숨은 골목시장, 리본투어 앱과 메타버스로 찐사장 되기), 몸조아짐 헬스케어 협동조합(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스트레칭 보드), 므므흐스 부엉이버거(경북지역 양돈가의 폐기 위기 비선호 부위 후지를 활용한 육가공품 제조 및 지역청년일자리 활성화), 비엔이티(층간소음방지매트), 에스에스씨(친환경 생분해 소재 및 캡슐커피 추출원리를 위용한 하이브리 에코 캡슐차), 영농조합법인 킹스파머스(ICT 융복합 스마트팜 자연방사 유정란), 와이에이치라이프(발가락 교정구), 클린사이언스(썰매를 활용한 하지부자유 장애인용 유산소 운동 기구), 향촌당(의성 진 참기름), 휴마노케어(미소근교정기)이다.
지난해 소셜벤처 사업 성과가 좋다. 사업화지원 10개사의 매출 13,897백만원, 고용 52명, 투자 4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목재 등 폐자원을 활용해 첨단 바이오 신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CNF)를 개발한 에이엔폴리는 기존 플라스틱 폐기물과 합성 유해물질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으며, 금융위‘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첨단기술기업’등 정부 주요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미래 산업을 혁신적으로 바꿀 차세대 소셜벤처로 주목받았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센터장은“지난해 사업운영 노하우를 통해 경북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업으로 풀고,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