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노미, 청년 등 취약계층 대상 비즈니스로 성장세
사회적기업 위코노미가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비즈니스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위코노미는 청소년, 청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기관 및 기업에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특히 보호종료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실용자립교육에 특화되어 있는 곳이다.
위코노미의 매출은 2018년 4990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100%대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이미 7월 말 기준 7억 8596억 원의 순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3억 2574억 원)보다 241% 급증했다.
위코노미는 금융교육 뿐만 아니라 진로, 취업과 연계한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금융분야 대표 사업으로는 서울시의 서울영테크,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ESG 자립준비청년 금융멘토링 등이 있다.
서울시의 서울영테크 사업은 위코노미와 FPSB컨소시엄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약 1만 명의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활용능력을 향상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재무 컨설팅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ESG 자립준비청년 금융멘토링은 자립준비청년의 금융문해력 및 자산형성을 위해 3년간 금융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과성 입증을 시험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에게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에서의 일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보호대상아동 취업컨설팅 및 일 연계 사업’, 아직 아동양육시설에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학과 취업에 필요한 교육비를 제공하고 주기적으로 멘토링을 하는 ‘동립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위코노미 매출의 80%는 B2G이다. 특히 국가 경쟁입찰에 참여해 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들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되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코노미는 올해 매출 1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영웅 위코노미 대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년을 위한 교육을 비즈니스로 선택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이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