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더 브릿지가 탈북민 여성의 취창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더 브릿지는 ‘구글닷오알지의 임팩트 챌린지(Google.org Impact Challenge for Women and Girls)’ 에 선정된 전 세계 34개의 기관 중 하나이다.
더 브릿지는 통일과 탈북민에 대한 이슈를 파트너십으로 풀어내기 위해 대외협력 및 홍보, 심리상담, 법률지원, 창업 컨설팅, 기업 ESG 등 다양한 영역별 전문가 20여명으로 이뤄진 ‘구글닷오알지 임팩트 챌린지 운영위원회’를 조직했다.
운영위원회 고문인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전 UN 대사)은 “1948년 세계인권선언 1조는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권리와 존엄성에 있어 평등하다. 인권 관점에서 탈북민 여성은 여성이고 탈북민이라는 이중의 취약성을 가진다. 더 브릿지가 탈북민 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구글닷오알지 임팩트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든든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권리와 존엄성을 위해 일해달라”고 전했다.
홍보대사이자 자문위원인 추상미 감독은 “진정한 자립의 의미는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탈북민들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취창업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며 진정한 자립을 이뤄기길 바란다. 탈북민 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앞으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탈북민, 그리고 통일은 쉽지 않은 이슈이며 긴 호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 영역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이제는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된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탈북민 이슈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길 바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탈북민 여성들이 자립하여 ‘수혜자’에서 ‘기부자’로의 변화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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