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케플러랩, 해외 개발자 채용 중개 서비스 ‘강뉴 프로젝트’ 출시

글로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스타트업 케플러랩이 글로벌 개발자 단기 중개 서비스인 ‘강뉴 프로젝트(Qagnew)’를 출시했다.

강뉴 프로젝트는 기존 채용 중개 플랫폼처럼 단순히 개발자를 연결해 주는 것을 넘어서, 직접 평판 및 포트폴리오를 검증해 우수한 해외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을 중개하는 서비스다. 자사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경험을 공유해 고객사가 안심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는 약 100여 명에 달하는 에디오피아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아프리카로 인재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는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다.

강뉴 프로젝트를 기획한 케플러랩 조영훈 대표이사는 “현재 IT 서비스에 대한 개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개발자 인건비가 상승해 스타트업이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라면서 “우수한 해외 개발자를 단기 채용해 활용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국내 도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조영훈 대표이사는 “에티오피아 개발자는 이미 유럽, 미국 회사에서 원격으로 외주 개발을 경험해 유창한 영어 실력과 글로벌 수준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컴퓨터공학과 출신이거나 1년 차 이상의 개발자를 소싱함에도 국내 동일 퀄리티의 타 외주 개발 플랫폼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플러랩은 서울대 의대 출신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조영훈 대표가 올해 창업한 회사다. 조영훈대표는 바디프랜드에서 앱 기획 및 개발 임원을 역임했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주식회사 메디컬에이아이의 초기 창업 멤버를 맡기도 했다.

현재 에티오피아 개발자 12인과 함께 자체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관련 프로세스 내재화에 성공했다. 지난 8월 성공적으로 50억 밸류로 시드 투자를 완료했으며, 강뉴 서비스 외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수면에 특화된 환자 포털 (Patient Portal)을 기획 및 개발해 12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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