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리, 탈중앙화 플랫폼 ‘모놀리 코어’ 및 ‘모놀리 스위트’ 출시
모놀리가 ‘모놀리 코어(Monoly Core)’와 ‘모놀리 스위트(Monoly Suite)’를 출시했다.
기업들이 최근 많은 Saa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실제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지, 기업 외부와 파일을 주고받을 때 어떤 과정을 통해 공유되는지 전혀 모른 체 막연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게다가 최근 EU와 미국 SEC 등의 규제 기관이 기업의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프라이버시 규제 위반에 약 $30억 달러를 넘는 벌금을 부과하고 있어 데이터 거버넌스 이슈가 잠재적인 기업 경영의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 인정을 받은 모놀리의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가 SaaS 서비스 제공 회사의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기업이 지정한 클라우드 서버에만 저장된다. 제 3자인 서비스 제공자의 개입 없이도 분산된 플랫폼상에서 기업들이 직접 연결돼 실시간으로 유저 인증을 진행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모놀리의 신제품들을 통해 기업들은 자사의 데이터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내외에 존재하는 여러 데이터 관련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다. 내장된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다자간 교환이 이루어질 때도,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이 실시간으로 보장된다. 또한, 탈중앙화된 SaaS 플랫폼이기 때문에 기존 중앙화된 SaaS를 중심으로 빈번하게 발생한 해커들의 데이터 유출 공격 및 랜섬웨어 문제로부터 안전하다.
모놀리 코어(Monoly Core)는 탈중앙형 SaaS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해 유저 식별, 데이터 위변조 확인, 대용량 파일 공유, 커뮤니케이션 채널 관리, 전자 서명, 메시지, 관리 등의 기능을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제공해 기업이 직접 탈중앙형 SaaS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모놀리 스위트(Monoly Suite)는 모놀리 코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빌트인 협업 툴로, 기업들이 즉시 도입할 수 있도록 턴키 방식으로 제공되는 솔루션이다. 업무 관련 필수 핵심 기능인 메시지 및 다자간 커뮤니케이션, 전자 문서 서명, 파일 공유 및 저장 등의 기능이 하나의 어플리케이션 안에 탑재되어 있다. 이를 이용하면 데이터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과 기업 내외부의 데이터 규정 위반의 우려 없이 안전하게 전자서명 및 파일 공유 등을 할 수 있어 내·외부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모놀리의 투자사인 K2G펀드 공경록 대표 파트너는 “모놀리는 모놀리 코어 API를 통해 기존 SaaS 서비스를 손쉽게 탈중앙 SaaS 로 변환하거나 탈중앙 SaaS 형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실리콘 밸리에서 앞으로 10년 간의 큰 흐름인 웹3 영역에서 모놀리가 기업을 위한 웹3 SaaS를 발전시키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기운 모놀리 대표는 “기업이 자사의 데이터 흐름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모놀리 서비스로 웹 3 시대의 기업 데이터 주권을 확보를 할 수 있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탈중앙형 차세대 SaaS 서비스 확대에 앞장서 나갈 것이며, 향후 다양한 산업별 서비스에까지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모놀리는 삼성SDS 연구소 블록체인연구랩장을 지낸 성기운 대표가 2020년 6월 설립한 기술 스타트업으로, 최근 미국과 싱가폴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19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