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인 비엘티 10주년…’BLT IPO 23′ 컨퍼런스 성료
특허법인 비엘티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BLT IPO 23 기술특례상장 컨퍼런스”를 지난 23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개최했다.
비엘티는 2013년 1월에 설립된 지식재산(IP) 중심의 전략 컨설팅펌이다. 비엘티는 지난 10년간 2,000여 개가 넘는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권리화 업무 뿐만 아니라 특허가치평가, IP 라이센싱, 기술평가 등 기본적인 출원 업무에서 확장하여 기술 중심의 고객사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전략을 제공하며 성장해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삼성증권 ECM팀의 한 관계자는 “특허 중심의 조직들도 기업의 상장 준비 과정에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허 포트폴리오 활용 관점에서 특허법인의 업무 영역을 확장시키고 IP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현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행사 실황이 동시에 제공됐다. 기술특례상장을 포함한 IPO에 관심 있는 비상장 기업 및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IPO 업무와 관련된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다양한 관계자 3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본 행사에 대한 IPO 업계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상장한 기업 담당자의 최신 기평 노하우 공유부터, 거래소 주도로 2023년 3월부터 적용된 표준 기술평가모델의 상세한 정보까지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PwC 삼일회계법인의 한 관계자는 “IPO 기술특례상장을 구심점으로 하여 그 동안 접점이 없던 특허법인과 여의도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최초의 행사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