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 전하는 ‘스타트업 멘토-멘티 네트워킹 데이’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스타트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멘토-멘티 네트워킹 데이(이하 네트워킹 데이)’를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2023년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콘텐츠 스타트업 스케일업(이하 스케일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담임 멘토 25명과 멘티 스타트업 52개사 등 약 7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본격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멘티 기업의 사업방향 및 목표를 공유하고, 기업 간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담임 멘토는 콘텐츠 분야 초기 투자자인 액셀러레이터, 콘텐츠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대기업 담당자, 큰 규모의 콘텐츠 스타트업 성장을 이끈 경영인 등 콘텐츠 분야 전문가 25인으로 구성됐다.
멘티는 올해 스케일업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52개사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광고, 콘텐츠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1년 차인 극초기 스타트업부터 7년 차의 중기 스타트업까지 폭넓은 성장단계의 기업들이 선발됐다.
이들 멘티 기업은 전문가 멘토진들에게 컨설팅, 멘토링, IR, 비즈매칭, 홍보마케팅 등 성장단계와 사업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법률, 특허, 투자 유치와 같이 사업화 전 과정에 걸쳐 폭넓은 지원을 제공 받는다.
한편, 콘진원은 지난해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420억 이상의 매출 달성과 함께 23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360도 영상 분할 및 재생 동기화 기술을 주력으로 하는 알파서클의 경우 15억 원 규모의 Pre-A 투자 유치를 받았고, 웹소설 자가출판 솔루션 뷰컴즈는 65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스케일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스타트업을 다수 배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유윤옥 본부장은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융복합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