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의 벤처펀드 선정이 완료됐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등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금융권과 정부가 함께 조성하는 이번 펀드는 총 6,401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는 27개 민간 출자자가 2,488억원을, 모태펀드가 1,716억원을 출자한다. 분야별로는 초격차·글로벌 분야 2,625억원(10개 펀드),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2,170억원(9개 펀드), 세컨더리 분야 1,606억원(3개 펀드)으로 구성된다.
특히 코스맥스,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회사 등 8개 기관이 이번 펀드를 계기로 벤처투자에 최초로 참여했다. 기존 벤처펀드 출자 경험이 있는 19개 기관도 전년 대비 출자 규모를 크게 늘렸다. 출자 이력 보유 비금융 일반법인 14개사의 경우 2024년 210억원에서 2025년 1,375억원으로 7배 증가했으며, 금융기관 5곳도 2,989억원에서 4,368억원으로 46% 확대했다.
이번 펀드의 주목할 점은 해외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도쿄세경센터를 비롯해 재일 동포기업 및 한일협력기업 연합이 고국의 벤처·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해 나섰다. 또한 일본 최대 신약 임상시험 대행 수탁기관(CRO)인 CMIC가 국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위해 참여했다.
올해 신설된 ‘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는 9개 벤처펀드가 조성되어 뷰티, 바이오, 반도체, 기후테크, AI 등 미래 성장 전략 분야의 개방형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각각 2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K-뷰티 브랜드사 및 뷰티테크 스타트업 등 화장품 분야 생태계에 투자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개 회원사와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이끌 유망 후배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NH농협금융그룹, 포스코홀딩스, LX세미콘, 현대해상, GS건설 등 주요 기업들이 이번 펀드 출자를 계기로 딥테크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금융권 등 다양한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와 같이 모태펀드가 플랫폼 역할을 하여 더 많은 기관의 벤처투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과감한 출자가 가능하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벤처투자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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