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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기업·스타트업 간 85개 오픈이노베이션 과제 협약 체결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업·기관 간 업무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차관, 창업진흥원 원장, 참여기업 임직원,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과 함께 참여기업 소통 좌담회도 진행됐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수요를 발굴·연결하고, 정부가 협업 자금을 지원하여 스타트업 중심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개방형 혁신 수요기업 65개사와 협업 스타트업 85개사가 참여했다.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기업들은 협업 과제 성과 창출을 위해 보유 자원·인프라 제공, CVC 투자 등 스타트업과의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참여 기업들의 구체적 협업 계획도 공개됐다. 에코프로는 제조 AI 솔루션 제공업체 앰버로드와 함께 이차전지소재 제조공정 효율화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콘텐츠 기획·제작·편집 솔루션 개발업체 위시와 AI를 활용한 시나리오 요약·평론 실증에 나선다.

올해 처음 실시한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중견기업 참여가 늘어났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중견기업 수는 2024년 15개사에서 올해 27개사로 증가했다.

중견기업 한국에자이는 AI 치매 진단 스타트업 뉴로엑스티와 협업해 초기 알츠하이머병 선별 및 예방·관리 솔루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확정된 85개 과제는 협약식을 계기로 본격 추진된다. 올해 말 통합경진대회에서 우수 성과 과제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협약식과 함께 창업·벤처 분야 정책현장투어 일환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정책 소통 좌담회도 열렸다. 주요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에코프로파트너스 이재훈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중요한 점은 협업기업간 상호 이익”이라며 “CVC로서 현업부서·스타트업 양측 수요를 명확히 이해하고 협업을 중개해온 결과, 에코프로 그룹 내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됐고, 올해만 20여개 스타트업과 협업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스타트업과 혁신 모델 검증 시 한국에자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협업스타트업과의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장기 협업이 요구되는 개방형 혁신 특성을 감안해 매칭-기술검증-시장검증 등 협업단계별 성과에 기반한 효과적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며 “다양한 기업·기관의 개방형 혁신 참여를 촉진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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