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업스토어와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스위트스팟이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브랜드 맞춤형 팝업스토어 기획·운영을 포함한 ‘팝업스토어 토탈 솔루션’과 상권 및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상업용 부동산 임대 대행(LM)·자산 관리(PM)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180억원이며, 알토스벤처스, 산업은행, 시그나이트, 우미그룹 등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스위트스팟은 설립 이후 누적 8,200여 건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왔다. 지난 3월 출시한 대기업 사옥 전용 팝업스토어 서비스 ‘샵앳피소드(shop Atpisode)’는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다.
팝업 정보 플랫폼 ‘팝가(Popga)’와 전속 팝업 공간 ‘스위트스팟 스테이지(Sweetspot Stage)’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는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와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등 주요 상업시설에서 임대율 10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스위트스팟은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권 분석과 소비자 행동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 고도화와 AI 및 기술 인프라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지난 10년간 오프라인 리테일 변화를 주도하며 팝업스토어 중심의 새로운 소비경험을 만들어 왔다”며 “상장을 통해 ‘팝가’를 비롯한 핵심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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