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핀다, 온다, 비상주닷컴, 페이히어, 당근마켓, 에이블리, 브이디컴퍼니, 로보아르테, 엔라이즈, 크몽, 위밋모빌리티
핀다,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 출시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핀다가 이번에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관리 서비스는 개인사업자번호만 입력하면 개인과 사업자로서 사용한 대출·카드·연체 등 금융상품 이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를 무료로 관리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점수 평가 기준을 따르며,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신청했을 때 다수의 금융기관이 개인 신용점수와 함께 참고하는 요소다.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조건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개인 신용점수처럼 관리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는 개인 신용점수에 비해 조회하고 관리할 방법이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핀다가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약 800만 명에 달하는 개인사업자들의 신용관리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핀다는 온라인 미디어 ‘핀다 포스트’를 통해 개인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도 핀다 앱으로 제공한다. 추후 사업자 신용점수 올리기, 사업자 신용점수 상승전략 등 다양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핀다는 자영업자, 예비창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오픈업을 통해서도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간다. 오픈업에서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 사전 알림을 신청한 사용자는 핀다 앱에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오픈업이 보유한 약 9,000만 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여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핀다는 긱워커·개인사업자 등 금융거래 이력 부족으로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씬 파일러(Thin Filer)’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지난 3월에는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 라이더와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배민 전용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맞춤형 비대면 대출 솔루션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부수입이 필요한 고객에게 원하는 일정과 업무에 따라 N잡을 추천하는 ‘N잡 추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단순 대출 비교·중개뿐 아니라 대출 실행 고객의 상환을 돕기 위해 부수입으로 활용할 수 있는 N잡을 추천, 상환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핀다 앱을 사용하는 사장님들이 보다 손쉽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을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대출, 신용관리, 상환까지 연결되는 ‘올인원’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도 연내 론칭하는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다, 2분기 호텔플러스 거래액 1800% 성장
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이하 ONDA)는 올해 2분기 호텔 판매 솔루션 ‘호텔플러스’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0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ONDA는 팬데믹 기간 호텔의 인력 문제가 심화되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운영 효율화 및 객실 판매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호텔플러스는 국내외 40개 이상의 온라인 판매 채널과 호텔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호텔의 객실 판매 및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온라인 여행사(OTA), 이커머스 등 전통적인 판매채널 뿐 아니라 대형 플랫폼과 폐쇄·복지몰에도 객실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든 채널의 재고 및 요금은 자동으로 동기화돼 호텔 예약실의 업무량을 줄여준다.
ONDA는 호텔의 객실 판매 및 수익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채널을 확장해왔다. 지난 2월부터 89만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포털서비스인 더케이몰에 숙박 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와는 올 초 연동을 마쳐 카카오맵을 통한 노출과 프로모션을 통한 호텔의 매출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카셰어링과 숙박시설을 한번에 예약, 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숙박 판매채널로 떠오르는 쏘카와도 연동됐다. 또한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키즈노트의 경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 숙소로 숙박 상품을 판매하며 아이를 키우는 키즈노트 회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호텔플러스는 구글 호텔 등 D2C(Direct to Customer) 채널과 연동돼 호텔이 더 낮은 수수료로 객실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정부 숙박지원사업 및 채널별 행사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패키지를 생성해 개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
ONDA 호텔플러스는 올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호텔의 실질 수익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숙박 요금 모니터링 및 수익 관리(Revenue Management)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ONDA 이정기 호텔사업실장은 “호텔플러스는 기존 메타서치 사이트의 과열된 최저가 경쟁이 아닌 온다만의 채널과 프로모션을 제공해 호텔의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라며 “부킹엔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경쟁력 있는 채널들을 확보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ONDA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호텔 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중기부 선정 아기 유니콘 사업, 2023년에는 ‘아기 유니콘 플러스’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2023 2년 연속 선정됐다.
비상주닷컴, 비상주사무실 네트워크 확장, 41개 호점 동시 오픈
비상주사무실 전문기업 비상주닷컴이 대구동구점, 경기의왕점, 포항북구점 등 총 41개 호점을 동시에 오픈했다.
비상주닷컴은 창업자와 사업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 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업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구동구점, 경기의왕점, 포항북구점 등 총 41개 호점의 동시 오픈으로 전국 사업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비상주닷컴은 올해 안에 총 100개의 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자들의 업무 환경 개선과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강덕형 비상주닷컴 대표는 “비상주사무실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객들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저희 비상주닷컴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객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상주닷컴은 창업자와 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는 전국 각 지점에서의 회의실 사용, 업무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Pre-ICON)’ 선정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50억 원의 보증 지원을 받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페이히어는 2020년 상반기에 초기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7기로 선정된 후 본격 성장 단계인 ‘퍼스트펭귄’을 거쳐 도약 단계인 ‘프리아이콘’까지 선정되며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페이히어는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자유롭게 다운받아 쓰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POS)’ 서비스로 출발했다. 그동안 식당에 국한되어 있던 포스를 카페, 도소매, 뷰티, 교육, 스포츠, 병의원 등 업종별 특성에 맞게 세분화해 사장님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테이블 오더(태블릿 메뉴판), 웨이팅, 고객 관리, 마케팅 등 매장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사업자는 물론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의 경험까지 혁신하며 B2B와 B2C 모두에서 확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실제 페이히어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 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업계 최다 가맹점 수를 돌파했다. 2023년 8월 기준으로 태극당, 노량진형제상회, 롸버트치킨, 위드피아노 등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전국 40,000곳 이상의 매장에서 사용 중이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도약 단계까지 신용보증기금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하며 탄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인정받아 더 뜻깊다”라며 “이를 발판 삼아 오프라인 매장과 결제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근마켓 동네생활, 재난 문자 연동 기능 도입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동네생활 탭 내에 지역별 재난 문자 실시간 연동 기능을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행정안전부가 발송하는 지역별 재난 문자를 동네생활 게시판 상단에 게시글 형태로 고정하여 안내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전달이 필요한 중요도 높은 재난 문자를 빠르게 안내하고, 해당 게시글 댓글에 이용자들이 직접 동네 상황과 현장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어 활발한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태풍, 폭우, 지진, 산사태, 폭설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포털 등에서 알기 어려운 가까운 지역의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웃 간 정보 공유로 피해 방지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네생활은 지역을 인증한 동네 이웃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인 만큼, 그 동안 지역 내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 및 각종 사건 사고와 관련된 정보들이 오가는 소식통 역할을 해왔다.
당근마켓은 이번 재난 알림 기능 도입으로 재난 발생 시 내 동네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하나된 힘을 발휘하는 선한 영향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는 현장의 작은 정보들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당근마켓을 통해 이웃 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나누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블리, 2분기 빠른 배송 ‘샥출발’ 거래액 130% 성장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5조 4,5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물류 및 유통 과정 전반을 의미하는 ‘풀필먼트’ 서비스가 이커머스 시장 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2분기(4~6월) ‘샥출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2021년 7월,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을 론칭했다. ‘샥출발’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서비스로, 온라인 쇼핑 만족도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배송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 2분기 ‘샥출발’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0%) 증가했다.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며 7월 ‘샥출발’ 거래액은 론칭 2년 만에 3.9배(290%), 주문 수는 3.6배(260%)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빠른 배송 수요 증가에 7월 에이블리 전체 판매 상품 수는 700만 개를 돌파,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1초당 3개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에이블리는 ‘스타일 전문 도심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빠른 배송 운영 효율을 높인 점이 성과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통상 이커머스 기업의 풀필먼트 센터가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것과 달리 에이블리 풀필먼트 센터는 동대문 도매시장 인근의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해 있다. 12억 개의 고객 선호 데이터(상품 찜), 5천만 건의 리뷰 등 앱에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판매 수요 예측부터 물류 동선 최적화까지 풀필먼트 전 과정에 유연하게 적용하며 안정적인 물류 환경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풀필먼트에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꾸준히 운영 노하우를 발전시켜 온 노력이 온라인 쇼핑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스타일 전문 풀필먼트로서 역량을 지속 발전시키며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디컴퍼니, 서빙로봇 전용 스마트 물류센터 ‘인리칭센터’ 개소
브이디컴퍼니가 경기도 부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빙로봇 전용 스마트 물류센터 ‘인리칭센터’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리칭센터는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사후관리(A/S) 및 물류 서비스 통합 운영을 위한 물류센터이자, 향후 신규 서비스로봇 라인업의 테스트 및 공급의 전초기지다.
인리칭센터는 1,500㎡(약 450평) 면적으로 서빙로봇 전용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고객에게 균등하고 수준 높은 최고 품질의 서빙로봇을 납품하기 위한 사전 검수 및 테스트 공간이 별도 구성되어 있으며,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을 적용한 창고 및 지원 공간을 모두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다. 브이디컴퍼니는 수도권에 대규모 물류센터인 인리칭센터를 확보함으로써 서빙로봇을 비롯하여 테이블오더, 포스, 키오스크 등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은 물론이고, 신규 서비스로봇 라인업의 테스트 및 수요에 맞는 안정적인 공급라인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인리칭센터의 센터명인 인리칭(Enriching)은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도 사람을 귀하게 한다’는 브이디컴퍼니의 브랜드 목적 하에 ‘인리칭(Enriching)’의 가치를 담은 이름이다. 김주철 인리칭센터장은 “브이디의 1차 고객인 사장님에게는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과 경제적 풍요로움을, 2차 고객인 일반 대중에게는 외식 과정의 편리함을 강화하고 이전에 경험 못한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브이디 인리칭(Enriching)의 정신이다. 인리칭센터를 통해 나가는 모든 브이디의 상품과 서비스에 고객 중심 가치를 실현해 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센터 개소의 소감을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번 인리칭센터를 메인 물류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중부, 영남, 호남, 부산 등 4곳의 자사 물류센터와 함께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인리칭센터를 더해 물류 효율성 및 A/S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는 “부천은 대한민국과 수도권의 교통∙물류의 요충지로써 인리칭센터가 향후 사업 안정성 강화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국내 첫 서빙로봇 도입 이후 국내 서빙로봇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인리칭센터 개소는 브이디컴퍼니가 대한민국 1등 서빙로봇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서빙로봇을 넘어 서비스로봇 시장 개척의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약 기반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11월 하나벤처스로부터 99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9년 2월 창업 이래 국내 서빙로봇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서빙로봇과 각종 디바이스를 결합시킨 AI 레스토랑 솔루션 ‘서빙로봇 2.0’과 ‘브이디메뉴’, ‘브이디포스’ 중심의 레스토랑 통합 관리 솔루션 브이디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LG유플러스와 국내 가장 많은 수량이 보급되어 있는 서빙로봇 ‘푸두봇’의 제품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대한민국 외식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비대면과 자동화가 일상이 되고 인건비 상승으로 외식업계 인력난이 심화되어 가는 가운데, 브이디컴퍼니는 외식업장의 점주들과 직원들의 업무강도를 낮추고 대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매장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로보아르테, 미국 NFS 인증 취득… 위생 안전성 입증해 북미 진출 본격화
롸버트치킨을 운영하는 로보아르테가 국내 조리 로봇 플랫폼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이하 NSF)의 특수목적용 식품 가공처리기기 및 관련 부품 안전성 인증 취득에 성공해,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NSF는 식품을 취급, 가공, 보관하는 상업용 기기와 기구 전반의 품질을 검사하는 국제공인기관이다. NSF 인증은 식재료와 접촉하여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식품 관련 기기의 모든 부분을 대상으로 하며, 엄격한 절차를 통해 열이나 화학적 변형・부식에 안전한 재질 사용 여부, 이물질 끼임으로 인한 오염 방지, 청소 용이성 등을 평가한 후 발급된다.
로보아르테의 튀김 조리 로봇 ‘롸버트-E’는 이미 NSF 인증을 취득한 로봇팔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구성하는 설비 전체에 대한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여 NSF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조리 로봇 플랫폼 중 NFS 인증을 획득한 것은 로보아르테가 최초로, 소비자들이 위생적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했음을 입증했다.
현재 로보아르테는 국내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까지 청주, 대구, 인천 등에서 가맹점을 추가 오픈해 연내 15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 또한 속도를 내고 있어,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 가맹점을 열었고, 올 하반기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로보아르테의 ‘롸버트-E’를 미국 오하이오주의 치킨 매장에 수출하는 등 B2B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는 “이번 NSF 인증 취득과 더불어 연내 오픈 예정인 뉴욕 롸버트치킨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콰트, 상반기 구독 매출 전년비 314% 증가
엔라이즈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가 상반기(2023년 1월~6월) 전체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314% 증가하며 대폭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7월 신규 구독 매출도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내부 실적 집계 결과(거래액 기준) 전년 대비 175% 성장했고, 같은 기간 월간 활성 구독 이용자 수(MAU)는 2.5배 늘었다. 1:1 맞춤형 운동 상담 서비스, 개인화 알고리즘을 통한 운동솔루션 추천 등 고민 해결에 집중한 제품 개선과 고객 니즈에 맞춘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마케팅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7월 광고비 대비 효율(ROAS)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고객 획득 비용(CAC)은 24% 줄여 비용 절감에 성공했다. 단기적인 성과나 규모에 집착하지 않고, 고객 만족에 집중해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콰트는 하반기에도 끊임없는 고객 집착을 통한 장기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올 3분기에는 성장기, 갱년기, 노년기 등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큰 시기부터 월경, 산전·산후까지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콘텐츠 다양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최은빈 콰트 마케팅팀 리드는 “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고객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소하고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연내에는 콘텐츠 다양화와 더불어 모바일 기반 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해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주는 건강관리 슈퍼앱으로서의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몽의 단기 알바 매칭 플랫폼 ‘쑨’, CU편의점 채용 지원 서비스 계약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이 BGF리테일과 크몽의 알바 매칭 플랫폼 ‘쑨(SOON)’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맺고 CU편의점 채용을 지원한다.
2018년 출시된 쑨은 자영업자가 일손이 필요한 날과 시간에 따라 단기 업무 근무자(이하 알바)를 유연하게 고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올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단기 채용 수요가 급증하며 앱스토어 비즈니스 앱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쑨은 전국의 1만 7000여개 CU편의점에 평점과 경력 기반 근무자 자동 배정 시스템, 결근 예방에서 대체 근무자 구인으로 이어지는 결근 관리 시스템, 근무자 배정시에만 적용되는 과금 정책 등 편의성과 합리적인 과금 체계를 제공한다. 또한 단기 채용 관리 서비스 이용 할인 및 도난 보상 제도 등의 추가 혜택도 지원한다.
쑨은 현금 도난 사고에 대비해 점주들에게 최대 30만원 ‘도난 보상 제도’를 운영해 기존 단기 알바 고용에 대한 점주들의 불안을 줄이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쑨은 서비스 출시 이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근무자 배정 수는 총 4만 6740명으로 21년 대비 327% 증가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총 3만 7000명에 육박하는 등 지난해 동기간 성과를 돌파했다. 이를 기반으로 쑨은 근무자 배정 성공률 월 평균 80%를 기록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정책 운영으로 근무자 결근율도 0.3% 미만에 머물고 있다.
크몽 김태헌 대표는 “쑨은 단기 고용시장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공고 사전 검증 및 구직자 근무 평점 제도 등으로 신뢰를 만들어 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상호 연결을 원활하게 돕는 징검다리 플랫폼으로서 단기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쑨은 CU편의점을 비롯, 유가네닭갈비, 포차천국 등 전국에 체인 가맹점을 둔 업체와 단기 채용 지원 계약을 추가로 맺는 등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밋모빌리티, 제주로지스틱스와 손잡고 제주도 당일 배송 서비스 ‘제주오늘’ 론칭
위밋모빌리티가 ‘제주로지스틱스’와 협업하여 제주도 내 당일배송 서비스 ‘제주오늘’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오늘은 위밋모빌리티가 독자 개발한 실시간 다이나믹 라우팅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당일배송 서비스다.
실시간 다이나믹 라우팅 기술은 차량 배차 계획 수립부터 경로 설정, 이동 관리까지 차량 이동과 관련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를 반영하여 신규 주문의 차량 배정 및 최적 경로 생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주오늘’은 제주도 물류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제주로지스틱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주도민에 차별화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제주도민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오늘’은 제주도 내 당일 배송이 필요한 화물을 대상으로 하며, 플랫폼에 픽업장소와 배송장소, 화물의 크기 및 종류 등을 입력하면 ‘제주오늘’ 배송기사가 당일 수거하여 당일 배송을 완료한다.
위밋모빌리티 강귀선 대표는 “제주도 내에 물류 경험이 풍부한 제주로지스틱스와 협업하여 제주도 내에 당일배송 플랫폼을 런칭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르게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위밋모빌리티의 ‘제주오늘’은 9월 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