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ZUZU), 부담 줄인 ‘비상장주식 가치평가’ 서비스 출시
스타트업 주주 관리 서비스 주주(ZUZU)가 비상장주식 가치평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ZUZU 가치평가’는 전문 세무회계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주식 양수도, 증여, 스톡옵션 관리 시 필요한 비상장주식의 가치평가 또는 예비평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상장주식의 시가는 10~30%의 높은 세율이 매겨지는 양도소득세와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양도, 증여 시 시가를 바탕으로 과세하는데, 시가를 잘못 알고 실제보다 낮은 가격으로 세금을 신고하면 가산세가 추징될 수 있고, 높은 가격으로 신고하면 그 자체로 세금이 크게 산정되는 문제가 생긴다.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벤처기업이면 시가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올해부터 벤처기업은 스톡옵션 부여 사실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시가를 기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벤처기업 임직원에게만 주어지는 스톡옵션 과세 이연 특례를 적용받으려면 부여 당시 시가와 행사 당시 시가 모두 정확히 산정된 시가평가서가 필요하다. 여느 때보다 비상장주식의 시가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상장주식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거래하며 시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지만, 비상장주식은 6개월 이내에 불특정 다수 사이에서 총주식의 1% 또는 액면가 3억 이상의 거래가 있어야만 시가로 인정된다. 이마저도 최대 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거래는 제외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비상장사는 구주 거래 이력만으로 시가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 이때는 전문 세무사·회계사에게 가치 평가를 맡겨 감정가액을 시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주주(ZUZU)는 기업이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정식 가치평가와 예비평가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신력 있는 감정가액이 필요하다면 정식 가치평가를 이용해 평가서를 받아볼 수 있다. 예비평가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략적인 시가를 산정해 볼 수 있어 스톡옵션 부여나 투자 유치를 앞둔 초기 기업에 적합하다.
주주 서비스 운영사인 코드박스 서광열 대표는 “비상장주식 가치평가는 늘 중요했지만 비용 때문에 주저하는 대표님들이 많으셨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회사 관리자의 부담과 리스크를 줄이는 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상장주식 가치평가 서비스는 주주(ZUZU)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문 세무회계 파트너사인 세무특공대, 센트럴, 지우회계법인, 가현회계법인, 세무법인다림과 함께 한다.
아파트 금융플랫폼 그래이집,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아파트 대출/투자 분야의 핀테크 기업 브릭베이스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하는 ’2023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는 부동산과 정보 기술을 결합한 프롭테크 등 부동산산업에 대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함으로써 부동산 분야 미래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시상하고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 마련된 창업공간(프롭테크빌리지) 제공 및 공공데이터 지원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브릭베이스가 이번에 수상하게 된 시세연동금리 아파트담보대출/투자 특화 플랫폼 ‘그래이집’은 흡사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우리나라 주택 금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한 주택 금융 환경 조성이라는 꿈을 기반으로 개발된 사업모델로 현 금융시스템의 레버리지를 낮추고 주택소유자의 자산 노출도를 낮춰 보다 나은 금융 환경을 지향한다.
브릭베이스 대표 임동균은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개발한 사업모델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최근 주택도시기금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에서 ‘유한책임 주택담보대출’, ‘지분적립형 주택’ 등 파격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주택 시장 건전화에 힘쓰고 있는데 당사도 이번 수상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브릭베이스는 2022년 6월에 설립된 이후 서울대기술지주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TIPS, 6월 기보벤처캠프 우수기업 선정 등 아직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창업아이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4분기 금융위원회 인가를 앞두고는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IBK기업은행 및 DGB금융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에 선정되어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브릭베이스는 이번 수상으로 정부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 통합본선에도 진출하게 된다.
해외송금 모인, 일본 핀테크 혁신거점 ‘피노랩(FINOLAB)’입주…日 송금 라이선스 취득 예정
해외송금 서비스 운영 금융회사 모인이 지난 1일 일본 피노랩(FINOLAB, The Fintech Center of Tokyo)에 입주했다. 이를 계기로 모인은 본격적으로 일본 금융시장에 진출하며 일본 송금 라이선스 취득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일본 피노랩(FINOLAB)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J),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FG), 미즈호 파이낸셜그룹(FG) 등 일본의 3대 은행이 모여 도쿄 국제 금융지구 오테마치에 설립한 핀테크 혁신거점으로 핀테크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모인의 피노랩 입주는 지난 6월 체결된 서울핀테크랩과 일본피노랩 간 한-일 핀테크 사업 육성을 위한 MOU의 일환으로 모인은 두 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일본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모인은 올해 중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수 있는 일본 자금이동업자 라이선스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일본 재무국 인증 정식 해외송금업체로서 공식적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얻게 된다.
저렴하고, 빠르고,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인은 2016년 첫 해외송금 서비스 국가로 일본을 선정, 서비스 출시 후 2023년까지 7년 이상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현재 약 50여개 국으로 송금을 지원한다. 7월에는 일본 송금 수수료 인하와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하는 등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10분 만에 송금이 완료되는 ‘실시간 송금’과 일본의 무통장 입금인 ‘페이이지’, 계좌번호 입력 대신 통장 사진 촬영만으로 송금이 되는 ‘사진 송금’ 등 일본 현지 맞춤형 기능을 지원해 빠르고 폭넓은 송금이 가능하다.
모인의 박태산 일본 법인장은 “일본 피노랩 입주를 통해 모인의 일본 법인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통신 대기업의 일본 자회사 및 일본 대형 카드사와도 협업 논의 중이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수 있는 라이선스 취득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모인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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