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타트업 단신] 스캐터랩, 그립컴퍼니, 하이어엑스, 카카오스타일, 셀럽히어

스캐터랩, B2B 사업 나선다

생성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기업을 대상으로 ‘소셜 AI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며 B2B 사업에 나선다.

스캐터랩은 AI 챗봇 ‘이루다’의 성공 노하우를 집약해 파트너사를 상대로 소셜 인터랙션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 전 과정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전개한다.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로 기업들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객사가 원하는 AI 캐릭터의 페르소나 구현을 위한 학습 데이터 기획 및 제작, 대화 모델 학습과 테스트, 챗봇과 유저 간 안전한 대화를 돕는 세이프티 시스템(Safety System) 등 기술 기획부터 서비스 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AI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 ‘핑퐁 스튜디오’를 구축해 AI 지식이 없더라도 복잡한 기술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출시 후 운영 데이터로 모델을 추가 학습시키는 컨티뉴얼 러닝(Continual Learning)을 실시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나아가 연예∙엔터테인먼트, 게임∙콘텐츠, 소셜 커머스, 교육, 멘탈 케어 등 5대 산업을 중심으로 협업 발굴에 나선다. 스캐터랩의 ‘소셜 AI 구축 솔루션’의 특장점은 사람처럼 폭 넓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소셜 인터랙션 특화 AI, 합리적인 비용과 빠른 속도의 sLLM(소형언어모델) 활용, ’이루다’, ‘강다온’ 등 성공적인 AI 제품 개발 및 운영 경험, 데이터 제작, 학습, 서빙까지 한 번에 가능한 ‘핑퐁 스튜디오’ 제공 등이다.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는 “이루다가 200만 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된 것을 경험하고 소셜 AI의 기회와 필요성을 확신했다”며, “딱딱한 어투의 챗GPT와 달리 개성 있는 페르소나의 소셜 AI와 나누는 감성 대화는 몰입감을 주고 이용자와 애착 관계를 형성해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캐터랩은 지난 6월 SK텔레콤과 함께 길빛나, 육제이, 강하루 등 ‘A.(에이닷) 프렌즈’ 3인의 캐릭터를 선보여 SKT의 대화형 AI 서비스 에이닷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바 있다. 나아가 스캐터랩의 자체 AI 에이전트 ‘이루다’, ‘강다온’은 출시 후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으며, 유저 당 하루 메시지 수가 카카오톡의 42% 수준인 64건에 달하며 감성형 인공지능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졌다.

그립컴퍼니, 커머스 소비 트렌드를 담은 리포트 발간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가 커머스 시장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를 담은 리포트 ‘상세페이지 없는 쇼핑이 뜬다’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이미지, 텍스트로 구성된 상세페이지 중심의 이커머스의 한계를 분석하고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새로운 방식인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에서 진행했던 성공 사례를 통해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해당 리포트는 그립 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나 모바일에 최적화 되지 않은 PC 중심적인 상세페이지로 인해 소비자가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소비자들이 상품의 가치보다 색다른 구매 경험을 중시하고 맞춤형 추천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일방적인 소통 구조인 상세페이지 중심의 커머스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세로형 영상부터 엔터테인먼트 기능, 실시간 채팅창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된 라이브 커머스를 새로운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세페이지만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상품의 특징이나 장점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판매자가 소비자들의 질문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로 인한 높은 구매 전환율, 낮은 반품률이 특징이다.

이러한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기반으로 구매 과정에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예능형 콘텐츠부터 원산지에서 생산자가 직접 과일을 판매하는 방송, 온라인 창고 개방 세일 방송 등 기존 이커머스 시장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판매 콘텐츠 사례도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립컴퍼니 PS사업본부 임삼열 본부장은 “수많은 상품이 업로드 되는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 속에서 고객의 눈에 띄고 지속적인 재구매를 이끌어내는 비결은 소통을 통한 관계 형성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라이브 커머스는 고객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커머스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장 업무관리 SaaS 스타트업 ‘하이어엑스’ 일본 진출

하이어엑스가 오프라인 매장 업무관리 플랫폼 ‘워키도키’를 일본에 출시하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

‘워키도키’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정확한 의사소통과 피드백이 가능케하는 비대면 업무 관리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초기 편의점과 음식점에서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스타벅스DT 및 올리브영 매장 미화관리,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하이어엑스 대표인 권민재는 “과거 ‘워키도키’앱에 대해 일본 현지 사장님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일본에서는 이러한 업무를 주로 수기로 작성하거나 ’라인’ 메신저를 통해 처리하고있어, 앱을 활용한 업무관리가 필요하다는 니즈를 확인했었다”고 말했다.

하이어엑스는 이후 일본 시장 조사와 사업성을 검토한 뒤 진출 결정을 내렸다. 먼저 일본어 버전 출시 후, 영어 버전도 개발하여 다양한 국적의 사장님과 근무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워키도키’는 이미 일본에서 3번째로 큰 배달업체인 메뉴(Menu)의 투자사인 Reazon Holdings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메뉴(Menu)에 입점된 외식매장에서 ‘워키도키’를 도입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이어엑스는 ‘워키도키’ 서비스뿐만 아니라 무인 매장 관리 서비스 ‘브라우니’도 일본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워키도키’는 근로자의 업무 이력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구인구직 기능을 제공하며, ‘브라우니’는 무인 매장 관리 서비스로 업종별 표준화된 정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코로나19와 함께 무인 매장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계속해서 서비스 확장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이어엑스 권민재 대표는 “국내 워키도키에는 구인구직 기능이 있으며, 근무자 본인이 수행한 업무 이력으로 제작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본은 우선적으로 점포 관리에 집중하고, 인지도를 높인 뒤에 채용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민재 대표는 “일본 시장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빠른 선점 효과로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점포 운영자들에게 필수 서비스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하이어엑스는 올해 5월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한퓨쳐스랩 재팬이 주관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일본 진출 & 스케일업 지원사업’ 선정되어, 일본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

지그재그, AI 이미지 검색 서비스 ‘직잭렌즈’ 출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직잭렌즈’를 출시했다.

직잭렌즈는 이용자가 촬영한 사진과 비슷한 상품을 지그재그에서 찾아 매칭하는 서비스다. 마음에 드는 코디 상품을 직잭렌즈로 촬영하거나, SNS 등에서 발견한 이미지를 렌즈에 대입하면 지그재그에서 판매 중인 동일 상품 혹은 유사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패션 의류부터 가방, 신발 등 잡화까지 직잭렌즈로 검색 가능하다.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를 통해 수집한 대규모 패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속성 추출 모델과 이미지 매칭 기술을 개발해 직잭렌즈에 적용했다. 빅데이터로 학습된 인공지능이 이용자가 입력한 이미지의 카테고리(상/하의 등), 색상, 패턴, 넥 라인, 핏, 소매, 소재 등 속성을 정교하게 분석해 유사 상품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직잭렌즈 검색 정확도가 향상되면서 상품 클릭률도 상승하고 있다. 정식운영을 시작한 9월(9/4~9/10) 직잭렌즈를 통해 추천된 상품의 클릭률은 시범운영을 했던 지난 5월(5/16~31) 대비 10%p 늘어났다.

직잭렌즈는 지그재그 앱 화면 상단 돋보기 버튼을 누른 후 나오는 통합 검색창에서 렌즈 아이콘 선택 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거나 카메라로 직접 촬영하면 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찾고 싶은 상품을 텍스트로 구체화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검색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더욱 다양한 스타일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보다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패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이미지 검색 기술을 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및 셀럽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 구독 서비스 ‘셀럽히어’ 정식 출시

셀럽히어가 국내 크리에이터 및 유명 셀럽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 구독 서비스 ‘셀럽히어’를 정식 출시했다.

셀럽히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및 유명 셀럽과의 소통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수많은 팬들이 있는 크리에이터 및 셀럽은 셀럽히어에서 자신만의 전용 소통 채널을 개설하여 안전하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 팬들은 셀럽히어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보던 크리에이터 및 유명 셀럽을 쉽고 간편하게 구독해서 메신저를 이용하듯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

셀럽히어는 라이브 소통 채널 및 프라이빗 소통 채널 등 소통 방식들을 제공하며 셀럽과 팬들에게 소통을 통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셀럽히어는 크리에이터와 셀럽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SaaS 서비스로 크리에이터 및 셀럽들에게 팬들과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셀럽히어는 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수익을 만들지 못하고 있거나 조회수 및 광고 등의 수익으로만 한정된 크리에이터와 셀럽들에게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한다.

셀럽히어는 출시 2개월 만에 앱스토어 인기 차트 10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매월 신규 이용자 증가와 함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셀럽히어는 셀럽히어만의 차별화된 과금 방식을 통해 서비스 출시 후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올해 안에 BEP를 맞출 것으로 기대한다.

셀럽히어는 앞으로 적극적인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및 셀럽 영입과 함께 더욱 차별화된 소통 방식을 제공하여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셀럽히어의 최진혁 팀장은 “최근 크리에이터 시장이 성장하며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셀럽들이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수많은 팬들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셀럽히어가 이러한 크리에이터 및 셀럽들에게 최적화된 소통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크리에이터와 셀럽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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